차도 살렸겠다 모처럼의 드라이빙을 하는겸 코스트코 천안점으로 왔습니다.
그나마 가까운곳인데 1시간반이 걸린다는건 함정
원래는 오픈시간 10시에 맞춰서 8시반에 출발하려 했는데, 눈뜨니까 9시반...
준비하고 빨래돌리고 하다보니 10시반쯤 출발...
그래도 점심에 가서 그런지 엄청 한산했습니다.
기름값.... 정신나갈거같애...
돌아와요 1200원...
예전에도 낄대인께 추천했던 코스트코 막타올.
이걸로 사실상 차의 모든 면을 모두 닦을수 있습니다.
왁스 버핑, 유리, 실내, 좌석 등등이요.
게다가 막타올답지 않게 꽤 두툼한 퀄리티도 만족스럽고 물 흡수도 잘해서 여차할땐 드라잉타올로도 쓸수 있습니다.
압분 고장났는데.... 압분에 5만원을 투자하고 싶진 않네요
코스트코 엔진오일...도 파네요
있는건 알고있었는데 한국에서 팔줄이야
합성유입니다. 요즘 합성유 아닌게 어딨냐만은
근데 6리터에 2.6만원이라니... 리터당 4천원 언저리네요 ㄷㄷ
국내에서야 4천원이여도 별 매리트가 적지만 해외에선 깡패긴 할듯...
치즈케잌... 이걸 참아?
놀랍게도 저답지 않은 자제력을 발휘해서 사진 않았습니다. 스스로가 대단해지는 순간이었어요
아 이건 못참지
코스트코에서 맥앤치즈 파는건 처음보네요. 라자냐 사려했는데 라자냐는 안보이고
아 이건 못참지 2
레이디핑거에 에스프레소를 부어서 만드는 완전 전통스타일 티라미수입니다. 보통은 시트같은걸 쓰죠.
이건... 정말 반도 못먹을거같아서 패스
여전히 코스트코 답지 않게 엄청 한산합니다. 제가 봤던 코스트코중에 가장 한산하네요. 토요일 점심(12시)쯤에 돌아서 그런걸까요. 아님 천안점이라 그런걸까요
프리미엄 불고기가 빠지고 미트볼 피자가 들어왔습니다.
칼초네? 아닌가 칼조네도 있고요.
망고넥타 저거 맛있더라요.
엄청난 크기의 칼조네
코스트코 피자는 언제봐도 대단합니다.
미트볼피자.
매우 고기고기한 느낌이 들어서 아예 한판을 샀습니다.
그리고 역시나 기대대로 엄청 맛있었어요. 미트볼이 따로 팔아도 될 정도로 맛이 좋더라고요.
대충 요정도 구매...
코스트코특) 최대한 절제해서 샀는데 15만원이 넘어감
저 주스는 사지마세요...
이번에 새로 들어왔다고 해서 다른거 사려다가 샀는데 영 별로...
그냥 사먹던 돈시몬 살걸...
돌아가면서 점심을 책임져줄 칼조네와 망고넥타
망고는 그냥 무난하게 맛있는 망고쥬스엿고, 칼조네는 생각보다 엄청 커서 다 먹기도 부담스러울 정도입니다.
속은 꾸덕한 미트소스로 가득차있습니다. 피자소스를 활용한듯?
이건 왜 못참았지...
치즈케이크팩토리의 치즈케익입니다. 저것도 좀 유명하더라고요. 미국 프랜차이즈인가 봅니다.
근데 아직까진 못먹어봄...
그리고 이거... 소비자 어쩌구에서 테스트 결과 저-먼테크놀로지 퍼실 따위를 압도하는 세척력을 보여준 놈입니다.
얼마나 독한지 신체접촉 엄금입니다.
무엇보다 이놈은 캡슐 스타일이라 그냥 하나씩 던져넣으면 되는점도 특이하죠.
저 비닐이 수용성이라 물에 닿으면 슬슬 녹기 시작합니다.
안녹으면 어쩌지 했는데 지켜보니까 물 다 채워지고 한번 물살로 돌기 시작하니까 바로 터지더라고요.
업무 특성상 정비복이 빨때되면 기름때랑 배기가스 냄새로 쩔어있어서...
막상 써보긴 했는데 별 차이는 못느끼겠네요 ㅋㅋ
케찹이나 그런게 묻어야 차이를 느끼지...
요것도 향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무심코 구매...
사실 전에 쓰던게 떨어지긴 했어요. 라고 합리화 시전
위에 세제를 사고 지나가는데 향이 너무 좋더라고요
그리고 유명하다는 콜게이트 치약.
생각보다 큽니다. 저정도면 전역까지 쓸듯...
향이 굉장히 강합니다. 혀가 아플정도는 아닌데 향이 굉장히 진해서 개운한 느낌이 좋네요. 어린애들은 좀 많이 맵다고 느낄듯.
옷부터 소비재꺼지 쓰는 물건중에 국산인게 더 보기 힘드니 사실 이쯤되면 그냥 몸만 한국에 있는 검머외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반대로 한국에서도 미국물을 마실수 있게 해주는 21세기에 감사를 느껴야하는건지...
전 혼자서 칼조네 다 먹는데... 적당히 배부른...ㅎㅎ 아무튼 너무 맛있어서 코스트코 갈때마다 하나씩 사먹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