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각 키캡에도 관심이 생겨 찾아보다 본 영상입니다.
저는 각 키의 입력을 전부 외우고 있습니다. K120과 같은 완전 표준 106 키 배열 기준으로, Shift 조합과 넘패드까지 전부요. 작년까지만 해도 넘패드는 외우지 않았으나 CK89 며칠 쓰다 보니 자연스레 외워지더군요.
그래서 무각이 매력적입니다. 깔끔한 것이 첫 번째 이유고, 글씨가 지워져 흉하게 보일 일도 없는데다 같은 가로줄이면 키캡을 아무 부담 없이 서로 교환할 수 있으니 A/S/D와 Num4/5/6(L/;/') 그리고 W/E와 Num8/9([/]) 위치 키캡을 서로 교환이 가능하니까요. 보다 균등하게 키캡이 닳죠.
문제는 접근성이네요. Logitech 키보드야 호환성 형편없는 것으로 유명하니 넘어가더라도(택타일 관심 없어 G413 SE/TKL SE는 전혀 고려하지 않습니다), 표준 키캡 자체를 따로 구해야 하니까요. 딱히 끌리는 기계식 키보드도 없고요. 하지만 제가 기업 입장이어도 극소수 수요 보고 무각 키보드 출시는 못 할 것 같습니다. 원하는 것이 있으니 공부하고 알아보고 준비해야죠 뭐. 늘 그래 왔듯요.
라고 107키 키배열 특문 펑션키까지 다 외운 미* 회원이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