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이스크림
들어오는 길에 동네 마트에서 와 하나 사서 먹었습니다. 조금 녹긴 했지만, 그리고 아이스크림 전문점보다 비싸지만 거금 1천 원을 들인 가치는 충분히 있네요.
2. (나눔받은) ThinkPad X61
바깥에 하루 들고 나간 적이 있었는데, 그 하루 동안 제가 간수를 잘못해서 좌측 Shift 키를 부러뜨렸습니다. 덕분에 키캡이 들리네요 ㅋㅋㅋ ㅠㅠ...
전지는 실험해 보니 완충 상태에서 40~45 분 정도 사용할 수 있는 듯 합니다. 잔량 52 %에서 갑자기 10 %로 훅 떨어지는 것을 보아 UPS 받았다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글쓰기용으로는 나쁘지 않아 보이는데... 좌/우측 Shift 키 키캡이 서로 호환되는지를 모르겠네요.
5 GHz Wi-Fi 네트워크 이용 가능한 점 매우 높이 평가합니다. 만, 운영체제 설정 문제인지 간혹 연결 끊기는 경우가 있네요.
TrackPoint를 정말 오랜만에 잡아 봤습니다. 제 가슴에 빨간 점이 아직 박혀 있다는 것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왜인지 휠 클릭 버튼을 이용한 스크롤은 안 되네요.
아... 정말 좋습니다. 역시 4:3 비율은 최고네요. 동시에 왜 그렇게들 백라이트 개조를 하시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집에서는 상관없지만 바깥에 조명 밝은 곳에서 쓴 적이 있는데 꽤나 힘들더군요.
3. Windows
나눔받을 때 들어있던 500 GB HDD는 고장난 듯 하여 별도 보관 중이고, Windows 10 1909가 설치된 삼성전자 470 64 GB SSD를 달아 두었습니다. 설치를 다른 코어 2 듀오 랩톱에 했는데도 심각하게 많이 느리네요. 추억 겸 프로그램 호환성 해결 겸 해서, 아무래도 Windows XP를 설치해야 하나 고민 중입니다. 글쓰기 기기로 쓸 생각이라 큰 상관 없기도 하고, 인터넷 연결해서 쓰다 랜섬웨어 걸리는 것은 감수해야죠. (어차피 연결할 일이 많이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워드프로세서, 스프레드시트 정도만 쓸 예정이니) SSD 미지원 운영체제이기는 하나 정말 빠른 기기를 접한 적이 있기에 날아다닐 듯 빠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4. Microsoft Edge
본래 업무용으로 설정한 기기이고 제가 쓸 것이라 생각을 못 하였기에 Chrome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어쩔 수 없이 EdgeHTML 사용하는 Microsoft Edge를 이용하고 있네요.
가끔 한글 자음 입력 안 되는 문제, 글글자자가가 두두 번번씩씩 써써지지는는 문제가 있는 것, 기글 하드웨어에서 일부 서체가 굴림으로 표시되는 문제가 있는 것만 빼면 나쁘지 않지만 이이러러면면 정말 짜증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좋은 점수는 못 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