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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18.01.02 10:58

1987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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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297 댓글 6

뭐랄까....

 

전 초등학교때까지 데모를 보고 자란 세대입니다.

 

그래서 초4때(그땐 국4였슴돠. 늙은거 아니야 하지마. 저주할꺼임.) 순천대에서 마지막 최루탄 터지는 데모를 경험했습니다.

 

그래서 군대도 가기전에 C/S탄의 맛을 느꼈더랬죠.

 

여튼 영화내내 가슴이 아려오더군요. 우리가 지금 하는 이 투표가 어떤이들의 피와 희생으로 이루어진건지....

 

사실 영화이니 어느정도 가상의 스토리도 섞여있으나 대부분은 팩트로 내용을 만들었더군요.

 

한번쯤 보실만한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무거운 영화인데 그래도 나름 재미도 있었고 좋은영화라고 봅니다.

 



  • profile
    title: 민트초코3등항해사      멋있는!코알라!많고많지만~ 2018.01.02 11:03
    1987이 무거운 주제라서 어떻게 풀어냈는지 궁금하네요...연평해전도 무거웠지만 군인들이 월드컵 응원하는 것으로 조금 덜어낸 것도 있는것 같아요.
    변호인은 계속 무거웠던것 같고요....
    시간내서 봐야겠는데..(내지갑 왈 영양실조) ㅠ
  • profile
    쿤달리니 2018.01.02 11:05
    음.. 아쉬운 점은 영화의 초점이 검사가 아니었다는 점, 김정남 역할이 붕 떴다는 점, 더불어 박처장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다보니 감정이입이 힘들었다는 점이었네요. 주제가 주제다보니.
  • profile
    방송 2018.01.02 11:44
    시간내서 봐야겠네요.
    저도 국민학교 시절때 최류탄 냄새를 맡는 일은 지극히 평범한 일상으로 겪었던 기억이 나고 대통선거 개표도 늦은 시간까지 시청했던 기억도 나네요.
    반 친구들끼리 대통령 누가 당선 될까? 토론(?)도 나눠보곤 했었지요...
  • profile
    세르넬리아 2018.01.02 11:55
    최근에 본 영화중에
    제일 '좋은' 영화였습니다.
  • profile
    title: 오타쿠아라 2018.01.02 12:21
    이런건 답답해서 못 보겠더군요. 베테랑도 답답하고..
  • profile
    애플마티니      양고기를 좋아합니다. 2018.01.02 15:09
    보통 선역과 악역이 뚜렷하게 존재하는 영화들을 보면 선역 1명 + 악역 1명이 고정되어 있고 그들을 중심 축으로 스토리가 전개되잖아요? 바리에이션을 준다고 해 봐야 특정 인물 1명씩이 아니라 1개 단체이거나, 여러 단체이거나, 혹은 서로 끈끈하게 연결된 건 없지만 영화 전개 상 어떤 공통점을 가진 느슨한(하지만 관객이 충분히 인식할 수 있는) 그룹 같은 것 정도죠.
    그런데 이번 1987의 경우, 악역은 1명+그 부하들로 정해져 있는데, 그와 대비되는 선역은 여러명으로 서로 주인공 역할을 바톤터치하면서 굴러가더군요. 그런 구성 측면에서도 상당히 신선했습니다. 물론 이렇게 구성되다 보니 쿤달리니 님 말처럼 감정이입이 힘들어질 수도 있어 보였습니다만.

    물론 내용은 진짜배기구요. 영화 전개에 기름칠하기 위한 요소들 정도만 픽션이고 굵직한 것들은 전부 실화를 기반으로 해서 정말 감명깊었습니다. 저는 당시 세대가 전혀 아니라서 정말 종이에 적힌 글씨로만 당시 상황을 알고 있을 뿐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화가 나더군요. 목숨 바쳐서 저희에게 민주주의를 선물해 주신 선배님들께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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