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뭐시기로 시작하는 임대형 블로그에서 게임 공략글을 몇 개 당겨와서 출력을 하려고 합니다.
불필요한 내용 좀 지우고 인쇄물에 맞게금 스타일링을 하려고 소스를 좀 긁어왔습니다.
이게 꼼수인게, 인쇄 페이지 열고 페이지 저장 하면 원문을 손쉽게 긁어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없이 뒤섞여있는 div와 p와 span과 b의 향연... 정신이 아득해집니다. 뭐 이를테면 이런 식입니다.
<div style="text-align: center;" align="center"><b style="font-size: 18pt;"><span style="font-size: 24pt; font-family: Verdana;">SECTION TITLE</span></b></div>
이런 줄이 한도끝도 없이 이어지는 것이죠.
대부분이 스마트 편집기에서 스타일이 중복으로 덧씌워지거나, 중간에 내용을 수정하면서 태그가 여러개로 분할되거나
하는 이유로 저런 골때리는 태그뭉치가 생성됩니다.
작성자가 세심하게 소스코드를 정리하지 않는 이상은 거의 대부분의 글이 저런 모양새입니다.
그냥 브라우저로 글 보는 입장에서야 별 문제라 할 게 아닙니다만, 이걸 인쇄용으로 재차 편집작업을 해야 하니
코드를 정리해 줘야 해서 한숨만 푹푹 나오네요.
왠지 누군가 이런거 정리하는 라이브러리를 만들어 두었을 법도 합니다만 딱히 눈에 띄지는 않네요.
글자하나하나 조각해야 하는게 아니라면, 마크다운으로 글쓰고 퍼블리싱 하는게 타협점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여기서 Tidy라도 좀 돌리면 나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