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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ylon https://gigglehd.com/gg/1263057
기숙사 강제 감금 Since 2017-11-30 / 고등어 2년 숙성중
조회 수 670 댓글 46

전자화폐는 일단 "한정된 화폐"를 "채굴"하는 행위로 획득하며, 그것을 거래하는 비트코인을 예로들면

"한정된 자원"이 인기가 있어지면서 그 자원을 채굴하는 공급자들, 즉 "채굴자들"이 늘어나게 되지요

( 여기서 다른 자원과 다른점은 "독점"이나 "편중성"이 없다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

 

이 자원의 용도는 "손쉬운 전달이 가능한 화폐적 성격"을 띄고 있습니다.

또한 "화폐 대신으로 소유할수 있는 자원"이라는 용도도 가지고 있고요

( 여기서 다른 자원과의 다른점을 들자면 가격탄력성이 매우 크다는 것이지요

여기에는 자원이 갑자기 짜여진 알고리즘이라는 영향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

 

자원의 장점으로 인하여 수요자는 늘어나고, 그에따라 가격은 올라가게 됩니다.

가격이 급격하던 상황에서는 "수요시장" 과 "공급시장" 이 농업 시장과 같은

탄력성이 낮은, 0에 수렴하는 시장이 아닌 한정된 시장이니 급격히 올라가게 되고요

 

요즘은 해커들이 "은행에 비하여 손쉬운 송금"으로 인하여 쓰는것으로 인하여,

그리고 일명 "투기"가 늘어나면서 최근에는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는것 같습니다.

( D사이트의 비트코인 마이너 갤러리가 마이너 갤러리 상위순위를 차지하는 것만 봐도.. )

그리고 이로 인하여 보완재인 그래픽카드도 가격이 올라가면서

많은 고성능 컴퓨터와 고성능 게임 애용자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지요

 

여기서 갑자기 의문이 드는 점은 "앞으로도 비트코인등의 자원의 가격이 오를것인가.." 입니다.

비트코인의 최대 약점은 다이아몬드/금/백금등과 같이 실질적인 형태를 지니지 않고 있고,

컴퓨터 외의 용도 ( 금을통한 치장, 공업다이아몬드 등 ) 이 전무하다는 점이지요.

이러한 것들만 보자면 비트코인의 수요자는 저절로 떨어질듯이 보입니다.

 

허나 "손쉬운 전달"이라는 것으로 인하여 크래커같은 악용 사용자들이 파일을 암호화해서

비트코인같은 "전달이 손쉬운"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화폐를 송금하기를 요청하는

"랜섬웨어" ( 랜섬웨어같은 웹을 통한 사기는 익명성과 수익성이 높다는 것 떄문에

앞으로도 증가할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 또한 현재까지 이어지는 투기들.

그리고 대기업들의 투자와 역시나 자원의 한정성이라는 특징으로 인하여 수요자가 증가할것인지

혹은 떨어질것인지는 예측하기 힘들것으로 보입니다.

 

여러분은 최근 일어나는 전자화폐 붐에 대하여 거시적인 흐름, 그리고 거시적인 시간적으로

바라보았을때 어떻게 될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사실 이 글을 쓴 목적은 투자를 고려하고 있기에..



  • profile
    title: 저사양아라 2017.06.18 20:41
    뭐.. 앞으로 사니죽니해도 이미 현실이니 그런걸 따질때는 지난거 아닌가 싶습니다;
  • ?
    Xylon      기숙사 강제 감금 Since 2017-11-30 / 고등어 2년 숙성중 2017.06.18 20:45
    항상 양자택일의 결과를 도출해내는것이 투기보다는 궁금해서 반응을 기다리고 있는중이에요 :D
    이게 꼭 버릇이 되어서.. 흔히 선택장애라고 하지요
  • profile
    AdorableZ      5等級の花婿 2017.06.18 20:51
    앞으로 한 몇년간은 뜰 시장입니다.. 글은 잘 쓰셨는데.. 그래픽카드가 보완재냐.. 라는 부분이 좀 걸리네요. 확실히 이건 투자가 아니라 광기에 의한 투기죠. 가상화폐는 주식이 아니라 선물시장에 가깝거든요.
  • ?
    포인트 팡팡! 2017.06.18 20:51
    AdorableZ님 축하합니다.
    팡팡!에 당첨되어 10포인트를 보너스로 받으셨습니다.
  • ?
    Xylon      기숙사 강제 감금 Since 2017-11-30 / 고등어 2년 숙성중 2017.06.18 20:54
    그래픽카드는 보완재라고 보기에 사실 애매하긴 하지요.. 쥬스와 컵이 보완재라고 말할수 없는것처럼
    이건 제가 잘못 말한것 같습니다..
    선물시장처럼 팍 올라가고 내려가는게 선물시장에 더 비슷하긴 하네요
    회사의 미래행보에 따라 올라가는 주식처럼 한 단체의 주체로 변화하기 힘드니..
  • profile
    AdorableZ      5等級の花婿 2017.06.18 20:56
    예.. 그래픽카드는 생산수단이지요.
    사실 투기와 투자를 구분하는 것도 상당히 어렵습니다.
    물론 저도 이더리움 1닢을 일주일전에 사뒀지만 가격 변동하는것 보면 그냥 롤러코스터가 따로 없네요. ㅎㅎ...
  • profile
    문워커 2017.06.18 20:52
    저는 최근 전자화폐가 왠지 튤립으로 보이지 말입니다...
    차라리 병뚜껑을 모으는게 낮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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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ylon      기숙사 강제 감금 Since 2017-11-30 / 고등어 2년 숙성중 2017.06.18 20:52
    네덜란드 튤립파동이 생각나는건 저뿐이 아니였군요.. ㅇㅁㅇ
    그런 사태로 번질경우에 파급력은 엄청날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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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루      약해요 2017.06.18 21:05
    역사적으로, 행납출처가 불분명한 재화는
    언제나 파멸의 길로 이끌었습니다.
  • ?
    Xylon      기숙사 강제 감금 Since 2017-11-30 / 고등어 2년 숙성중 2017.06.18 21:18
    역사적으로 그래왔었지요.. 이번에도 그렇게 될지가 큰 화제가 될것 같네요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7.06.18 21:50
    금처럼 확실한 가치가 있는 게 아니면 결국 저것도 투기일 뿐입니다. 대가 없이 번 돈과 가치는 그만큼 빨리 사라집니다.
    튤립이나 부동산은 최소한 물질이라도 남지만 저 비트코인은 그런것도 없어요.
    투자한다면 전 재산 다 빼고 대출까지 받기보다 잃어도 타격 안 갈 정도의 돈만 쓰는 게 좋겠죠.
  • ?
    Xylon      기숙사 강제 감금 Since 2017-11-30 / 고등어 2년 숙성중 2017.06.18 22:03
    확실히 이것의 가치는 사람들의 생각외에는 물질적 가치는 하나도 없지요.
    잃어도 타격안갈돈만 투자하는것은 괜찮을것 같네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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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bozone 2017.06.18 21:59
    금태환제의 금은 산업용으로 쓰이지요
    달러는 현재 패권국의 신용화폐죠
    근데 비트코인은 아무것도 아니잖어요...
    이거 솔직히 마약상들이나 쓰던거 아닙니까..

    전 이게 빨리 없어져야 한다고봐요..
  • ?
    Xylon      기숙사 강제 감금 Since 2017-11-30 / 고등어 2년 숙성중 2017.06.18 22:04
    비트코인의 빠른 전송과 자유로운 이동을 악용하는 사람들이 많긴 하지요..
    관련 법률도 없는등 화폐적인 이용으로 대중화된 것중에는 가장 법적으로 미흠하긴 합니다.
  • profile
    title: 야행성Lynen      벗어날 수 없는 병의 굴레 2017.06.18 22:06
    튤립 시즌2....
    튤립은 그나마 실체라도 있지 이건 가상에 수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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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ylon      기숙사 강제 감금 Since 2017-11-30 / 고등어 2년 숙성중 2017.06.18 22:08
    제 4차산업혁명의 주요 산업으로 자리 잡을건지 제 2의 튤립이 될건지 미래가 궁금한 재화중 하나지요
    일단 가상적이라는 점은 많은 사람들의 말처럼 너무나 큰 단점인것 같네요..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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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량 2017.06.18 22:31
    사실 환전소라는 것도 비트코인 같은 암호화 화폐의 가치 상승을 노리고 자신들이나 여러 사람의 투자로 나온 거 아니겠습니까?
    음... 미래가 없다고 판단하면 당장 환전소부터 닫을 듯 해요.
    허나 랜섬웨어가 기승을 부리는 이상 누군가는 자꾸 사주기 때문에 가치가 한동안 유지될 것 같습니다.
  • ?
    Xylon      기숙사 강제 감금 Since 2017-11-30 / 고등어 2년 숙성중 2017.06.18 23:10
    아직은 확실히 판단하기는 이른 상황이기는 하지요 :) 아직 뜨는 중이니 최소 5년가량은 가치가 상승세이거나 유지된다고 보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 profile
    꼬라지 2017.06.18 22:35
    뭔가 무기명채권같은 느낌이라 사라지기엔 돈세탁하기가 너무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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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ylon      기숙사 강제 감금 Since 2017-11-30 / 고등어 2년 숙성중 2017.06.18 23:11
    그점이 장점이자 단점으로 꼽히는 점이지요..
  • profile
    title: AMDcelinger      AMD Harder Faster Fire??? 2017.06.18 22:38
    저도 현재와 같은 전자화폐의 경우에는 미래를 부정적으로 봅니다.
    물론 당분간 (혹은 몇 년은 될 수 있을겁니다.)은 비트코인은 등락을 거듭하면서도 계속 관심거리는 될겁니다.

    하지만 부정적으로 보는 이유는... 비트코인의 대항마(?)로 알려지기도 했던 라이트코인은 지금 어떤 상황인지도 모르는 상태이고...

    지금은 이더리움 이라는 대항마(?)가 인기를 끌고 있지요.

    물론 당장의 비교거리는 비트코인이기는 하겠지만... 비트코인의 채굴이 완료가 되어서 더 이상 새로운 비트코인이 안나오면서도 결국엔 포맷이건 해킹이건... 환전소의 폭망이든... 날아가는 비트코인이 많아지게 될 겁니다.
    특히 환전소가 문제가 되겠군요.
    (다만, 위의 이유로 소실된 비트코인이 다시금 광산에 복구가 되어서 총량이 거의 유지가 되는 경우라면 좀 예외가 되겠네요.)

    그게 아니라면 계속 여러종류의 가상화폐가 난립하면서 아웅다웅하는 참으로 멋진(?) 상황이 될 거라고 보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정작 가상화폐의 가치는 궁극적으로는 폭락하게 될 것인데... 그 사이에 곡괭이(채굴에 쓰이는 도구 : 여기서는 연산용(그래픽)카드)랑 음식판매상(전기생산자)은 돈을 벌긴 하겠군요.

    그게 세계 공통적으로 쓰이는 전자화폐는 나올 수 있다고는 보이지만... 확실한 것은 비트코인은 아닐거 같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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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ylon      기숙사 강제 감금 Since 2017-11-30 / 고등어 2년 숙성중 2017.06.18 23:13
    비트코인은 선구자이기는 하지만 앞으로도 계속 주요화폐로 지속되기는 어려울것 같은것은 사실이지요
    확실히 한전과 엔비디아는 돈을 벌겠군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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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란곰 2017.06.18 23:03
    저는 금태환제가 폐지된 이후의 달러가 생각나네요. 현물의 가치만 봤을때는 종이 쪼가리에 불과하지만 사람들이 그 가치를 믿고 거래를 했기 때문에 널리 통용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미국이라는 전세계의 지위가 배경에 있기 때문에 믿었겠죠. 가상화폐도 많은 사람들이 그 가치를 믿고 사용 할 수 있는 거래처가 많아진다면 그 명맥을 유지 할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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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ylon      기숙사 강제 감금 Since 2017-11-30 / 고등어 2년 숙성중 2017.06.18 23:11
    화폐가 기본적으로 "서로 믿고 쓰는 가치"를 베이스로 통용되는 거니 그런 전망을 가질수도 있겠네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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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벨브네꼬 2017.06.18 23:33
    전자화폐현상 정말 흥미있게 지켜 보구 있지요~~~ 전기에너지 기반 인간사회네트웤시스템이 먼 미래에까지 흥한다면~~~ 변종에 변종에 변종이 뚝딱 하고 통용될수도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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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ylon      기숙사 강제 감금 Since 2017-11-30 / 고등어 2년 숙성중 2017.06.18 23:35
    먼 미래에 흥할까 말까 그 갈림길이 전자화폐의 미래를 결정할거 같네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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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şandin 2017.06.19 00:00
    화폐라는게 , 재화가치를 보존할수있는 시장의 인정을 필요로 하기에 가상화폐 이더리움이나 비트코인등은 아주 잘되도 금융시장에서의 채권등과 유사한 쓰임으로 인정은 받을수있겠지만 , 현재로선 게임머니 정도의 지위가 고작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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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ylon      기숙사 강제 감금 Since 2017-11-30 / 고등어 2년 숙성중 2017.06.19 00:53
    아직까지는 화폐적 기능보다는 금같은 역할이 강한 편이지요.. 화폐로서의 기능은 적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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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şandin 2017.06.19 07:51
    금은 달러보다 확고한 지위의 만국공통의 화폐죠 거의 화폐로 봐도 무방한데, 지금의 비트코인등은 제가 보기엔 투기로서의 경향이 큰거 같거든요 . 주식인데 다들 한탕치고 빠질 타이밍만 재는 그런 주식이요 단한번만 흔들려도 모래알처럼 산산이 흩어져 버릴 그런성질이라고 봐요 안정성이 없다는건 그런 의미죠
  • profile
    람지썬더 2017.06.19 00:52
    투자 수단으로써..는 괜찮아보이는데 화폐로써의 기능은 글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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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ylon      기숙사 강제 감금 Since 2017-11-30 / 고등어 2년 숙성중 2017.06.19 00:53
    아직 화폐라고 부르기에는 많이 미약한 점이 있는게 현실이긴 하지요 :O
  • profile
    그뉵미남좌식 2017.06.19 01:00
    현실은 아직도 지폐지만 언젠가는 전자화폐..
    돈도 사이버거래로만 될듯한데
    지불은 손.. 갖다 대는 형식으로 될거 같아서 무섭죠
    예언대로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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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ylon      기숙사 강제 감금 Since 2017-11-30 / 고등어 2년 숙성중 2017.06.19 01:09
    현재 종이통장도 발급이 잘 안된다고 들었는데 사이버거래로만 되는 세상이 올수도 있겠네요..
    그런 세상이 온다면 저는 기대보다는 우려가 생길것같아요 ㅇㅁㅇ
  • profile
    쿤달리니 2017.06.19 01:43
    비트코인에만 국한시키지 않는다면, 앞으로 수십 년간 암호화폐는 이런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 합니다. 불붙고, 꺼지고, 다시 불붙고 다시 꺼지고..
    사회가 전반적으로 네트워크와 깊숙히 연결되어가는데 음지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은 더욱 추적이 힘든 화폐를 필요로할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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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ylon      기숙사 강제 감금 Since 2017-11-30 / 고등어 2년 숙성중 2017.06.19 18:53
    네트워크를 악용하는 사람들에게 이러한 종류의 투기자원은 유용한 수단이니 앞으로 수요가 끝없이 이어지는 가능성도 있겠네요..
    제 4차 산업혁명으로 네트워크에 연결되면서 랜섬웨어같은 해킹과 더불어 현 산업혁명의 떠오르는 것들중 하나로 되어있긴 하지요.
    투기 외 수단으로서 주요로 사용된다면 불붙고 꺼지는 것이 반복될수도 있겠네요
  • profile
    청염 2017.06.19 03:22
    은행보다 송금이 쉽다는건 해커입장에서나 그렇다는 거고, 사실 일반인들 입장에선 너무 너무 불편하죠.
    환전 수수료도 다중으로 떼이기 십상이고...

    전 단기적으로는 흥할수 있어도 장기적으로는 필연적으로 망한다고 봅니다.

    실물적 가치가 없다는 문제와 화폐로서 잘 안쓰인다는게 일반적으로 언급되는 가장 큰 문제이지만...
    저는 반감기 제도도 결정적인 문제점이라고 보거든요.

    유통화폐로서의 가치는 약한 반면 단기 투기 대상으로서 좋은 이유이자, 장기적으로 폭망하게 될 이유가 반감기라고 봅니다. 결국 처음에 비트코인 참여해서 반감기 오기전에 비트코인 쓸어간 사람들이나 중국의 대형 채굴장 같은 사람들만 이득보는겁니다.

    반감기 때문에 일찍 들어가서 비트코인을 확보해두면 나중에 개이득을 볼수 있겠다는 비트코인 시스템의 특징과 가격 상승 추세에 눈이 팔려서 마이닝을 하는거죠. 문제는 그런건 다들 눈독들일때쯤 되면 보통 늦었을때라는 거죠. 저는 지금 들어가는것도 단타면 모를까 많이 늦었다고 봅니다.

    2100만개만 발급되는 비트코인중 이미 2년 전 쯤에 1500만개가 발급됬는데 거의 75%가량이 이미 2년도 전에 발굴되었다는 말이고 그 추세라면 지금은 75%를 넘기고 남은 비트코인은 25%보다도 더 조금 남았겠죠. 지금 마이닝 하는 사람은 나머지 25%도 안되는 비트코인 얻겠다고 난리치는게 되는데, 이미 75%이상이 마이닝되었고 그 비트코인 주인들이 있고 후발주자가 25%가지고 아웅다웅 거리면서 비트코인 가격만 올린다면 나머지 75% 가진 사람들만 횡재하는 시스템 되는거고, 그 75%의 비트코인을 지닌 사람이 환전하겠다고 시장에 비트코인 풀면 25%에 목매던 사람들은 자칫하면 단체 한강정모 고려해봐야한다는게 문제입니다.

    그리고 마이너들이 늘어난 것 때문에 경쟁은 늘어나서 괴랄한 전용 채굴 시스템을 이용해도 이젠 그래픽카드 값 본전은 커녕 그래픽카드 구하기도 힘든데다 그냥 전기세 떼우기 벅차죠... 그리고 그런 일확천금의 꿈에 젖은 마이너가 늘어나면 비트코인 가격은 올라가고, 경쟁은 쌔지니 마이닝 진입장벽은 올라가죠.

    반면 초기 투자자는 "경쟁이 없어서 보다 적은 연산력"으로 "반감기 적용 초기라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얻는" 사람들은 "쉽게+많이" 버는 구조라 2중으로 이득을 보고 나머지들은 반대로 갈수록 어렵고 적게 버는 개미가 되는 셈입니다.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이렇게 2중으로 노골적으로 늘어나는 시스템이라 개미이던 대형 자본이던 후발주자가 절대적으로 불리한 구조입니다. 결국 언젠가는 후발자들이 리스크가 더 큰거 같다고 느낄쯤엔 후발주자 유입이 없어질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비트코인이 특수한 용도를 제외한다면 화폐로서 역할을 잘하는것도 아니죠. 특히 해커들이 대형 환전소를 털려고 벼르다보니 보안 위협도 심각하다보니 편의성 이외에도 화폐로 쓰기에는 문제가 심각하죠. 그렇다고 주식처럼 회사에 영향력을 행사할수 있는것도 아닌걸 감안하면 현금에 비할바는 아니죠.

    결국 그때를 비트코인 고점으로 본다면 그 때부터 대형 채굴장이나 초기투자자 같은 비트코인 큰 손들이 비트코인 털기 시작할텐데, 그 때가 폭망의 시작같네요. 저는 심지어 제가 저기다 돈 쓰면 초기 투자자들만 이득본다는게 억울해서라도 비트코인은 이용하기 싫더라구요.

    딱 초대형 다단계 피라미드 보는거 같애요. 초기에 참여했거나 너무 늦기전에 참여한 대형자본과 어디서 해킹질해서 돈 뜯어낸뒤 비트코인으로 돈 빼돌릴때 쓰는 해커나, 아예 환전소 털어버리는 해커, 그리고 일부 이득보는 단기 투자자들이, 너무 늦게 참여했거나 너무 늦을때까지 생각없이 버티는 개미들의 등골을 빼먹는 구조죠. "너도 대박칠수 있어" 라는 말로 속이지만, 실제론 다 피라미드 바닥인 경우가 허다한거죠.

    요약하자면 선발주자가 후발주자 등골 빼먹는 구조가 너무 노골적이고 가면 갈수록 너무 이게 심해지는 구조라서 결국 후발주자가 참여를 안하게 될거 같으므로 투자 대상으로서도 한계가 있다고 봅니다.

    다른 비유를 하자면 신입 유저 진입장벽 높은 게임 같은 느낌입니다. 생각보다 오래 갈수는 있으나 결국 신규 유저들이 못버티고 진입을 못한다면 기존 유저들마저 떨어져나갈때 폭망합니다.

    그냥 비트코인은 빨리 폭망하길 빕니다. 여기서 이득보는건 결국 후발주자 등 쳐먹는건데, 비트코인이 오래 살아남는다는건 그만큼 개미들이 폭망하는 규모가 커진다는 말이거든요.
  • profile
    title: 컴맹Kylver      ヾ(*´∀`*)ノ   컴퓨터가 몬가요? 하하하하 2017.06.19 04:16
    다단계 같다는 표현이 정말 공감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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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ylon      기숙사 강제 감금 Since 2017-11-30 / 고등어 2년 숙성중 2017.06.19 18:54
    처음 진입한 사람들에게는 괜찮지만 후에 갈수록 진입장벽이 높아진다는 의견이시군요
    이브온라인에 대입해보니 바로 지금상황이 무슨상황인지 잘 알것같네요..
    자세한 댓글 감사합니다 :)
  • profile
    칼토로스 2017.06.19 07:44
    장기적으로는 현금이 사라지고 전자화폐로 대체될 겁니다
    물론 비트코인은 대체제로 보기 힘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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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ylon      기숙사 강제 감금 Since 2017-11-30 / 고등어 2년 숙성중 2017.06.19 18:55
    비트코인은 이쪽의 문을 열기는 했지만 주요수단으로 보기에는 너무 많이 채굴됬고 앞으로 미래가 불투명하지요 ㅇㅁㅇ
  • profile
    CeN      아는게 없다. 2017.06.19 12:27
    비트코인에 아주 작은 돈을 투자하고 있습니다만 비트코인의 전망을 좋게보고 있지는 않습니다.
    실물화폐가 줄어들 가능성이 매우 크지만 그 전자회폐의 형태가 비트코인, 알트코인이 되긴 어려울 듯 합니다.
    코인들의 미래가 어두운 이유는 다양하지만,
    제 생각은 코인들이 유형의 재화가 아니라는 점 보다는 외화유출의 문제로 인하여
    각 국가에서 규제로 막을 가능성이 커 화폐로의 가치를 얻기는 좀 어려울 듯 합니다.
  • profile
    Alexa 2017.06.19 17:16
    범죄 자금 세탁이나, 테러 자금 등으로 유용되고 있으니..
    관련 법이 생길 가능성이 높고.. 생긴다면 제한이 많이 될꺼라고 생각됩니다.
  • ?
    Xylon      기숙사 강제 감금 Since 2017-11-30 / 고등어 2년 숙성중 2017.06.19 18:56
    금같은 세금도 없고. 국가에서 운영하는 환전소도 없고.. 선물투자로 보기에는 아직 법률이 미흡하긴 하지요
    이쪽 법이 생겨나면 현재의 상황도 제동이 걸릴것이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 profile
    CeN      아는게 없다. 2017.06.19 19:37
    외환관리법에 대해서 저도 잘 모르긴 합니다만 외화 유출에 대해 열심히 틀어막고 있습니다.
    근데 비트코인은 현재 이 부분에서 현재까진 매우 자유로운 편이죠
    그러기에 비트코인시장이 커질수록 이 부분에 대한 문제도 같이 커지고
    그 시기가 오면 엄청난 규제들이 마구마구 생길껍니다.
    그 규제의 시발점은 아마 중국에서부터..?
  • profile
    라임베어      성공한 사람은 포장되어 일반인을 망친다. 2017.06.19 13:09
    워렌 버핏은 비트코인이 10년내에 사라질 것이라고 이야기 한 적이 있었는데요.

    저 역시 이에 100% 동의하고 있기 때문에, 10년동안 맛있게 냠냠 할 생각입니다...
  • ?
    Xylon      기숙사 강제 감금 Since 2017-11-30 / 고등어 2년 숙성중 2017.06.19 18:57
    워렌버핏이 그런말을 했었군요.. 모르고 있었네요
    이쪽시장을 10년동안은 재미있게 볼수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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