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1층 주차장 쪽에서 싸우는 소리가 들리길래 발코니에서 내다봤더니
주차장에 있는 택배기사 아저씨랑 옆 동 9층 아주머니랑 싸우는 소리더군요.
아주머니가 막 험한 쌍욕을 하면서 삿대질을 마구 하더라구요.
택배 때문에 무슨 일인데 저렇게 싸우나 싶었는데
엊그제부터 갑자기 또 욕하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슬쩍 내다봤더니 택배기사분이랑 싸우던 아주머니가 썬글래스 쓰고는 막 욕설을 하면서 복도를 돌아다니더군요.
한참 그러다가 좀 멀리서 들리는 듯한 소리가 나서 보니 다른 데 가서 또 욕하면서 돌아다니더라구요.
오늘 새벽에 운동하러 나가는데 뭔가 집어던지는 소리가 나서 보니
9층에서 아래로 플라스틱 물통 같은 걸 마구 집어던지더군요.
지금도 계속해서 욕설 하면서 돌아다니고 옆 집 사람한테 시비걸면서 욕하고 난리도 아니네요.
입주민이 맞는지 헷갈렸는데 아까 보니까 어느 집 열린 문을 잡고있는 걸 보면 맞는것도 같고 그러네요.
욕하면서 뭐라뭐라 떠드는데 그 소리는 울려서 못알아듣겠고, 그냥 욕하는 소리만 들리네요.
갑갑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