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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신분들은 7:30 부터 봐주세요)

유학생활 중 자주 느꼈지만 우리나라 수학이 세삼스럽게 독이 된다고 느껴지네요

저는 그나마 좋은 분을 만나고 저 스스로 공리라든가 수학의 근본에 대해 알아보며 

우리나라기준으론 제3의 길을 간편이라고 생각하는대 

저희 학교도 옥스포드에 밀리지 않는다고 할법해서 그럴지는 모르겠지만

저런분들.. 음 아시아 국가에서 유학온 사람들 중 그런 수가 적지 않달까... 많거든요 

재능있어서 초등학교때부터 예습해 중학교과정나가고

중학교때 올림피아드나가서 과학고가고 하면 뭐합니까 

대부분 저런식으로 포기하거나 근근히 버틸뿐인대 말입죠.

여기서도 전에 수학은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기 위한 수단이자 가장 근본적인 수단이라고 하다가

나름 컴공과나오셨다는 분게 전혀 모르겠고 그런것을 해서 뭐하냐는 소리도 나온적이 있습죠. 

그당시 제가볼때는 우물안 개구리 소리같아서 왜 이해를 못하냐고 싸웠지만

지금은 이해가 갑니다. 

 

조금 건방지게 얘기한거려나요? 그렇게 느껴지더라도 귀엽게 봐주셨음 하네요 ㅎ

주말에 넋두리나 늘어놓아서 혼나는것 아닌가 싶기도하네요 ㅎㅎ

심심해서 문제나 풀어보려다 저런것을 보니 넋두리 늘어놓고싶어진것같기도...

 

P.S. 컴공과분이야기는 배경지식이 약간없는것같아서 댓글내용으로 추가할게요

아마 제가 전에 이야기했던 컴공과 나온분 이야기인것같아요 그분도 자식교육 애기하는대 그렇게 예습하고 진도빼는 식으로 하면 안된다는 식으로 얘기해서 기분나빠서 그런것같기도 하네요. 제가 이야기를 약간 비약한것같기도하고? 해서뭐하냐보다는 그런것을 어떻게 하냐에 가깝긴한것같기도 하네요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20.07.25 22:58
    솔직히 꾸역꾸역 수학 쑤셔넣으면서 논리력과 사고력을 길러주려고 수학을 하는건지 인간 컴퓨터 만들려고 수학 하는건지 햇갈렸습니다. 그나마도 대학가서 다 포멧되어서 지금 저보고 수학 풀라고 하면 중학교 수학 정도나 겨우 풀려나...
  • profile
    Dr.Lemon 2020.07.25 23:06
    대한민국의 씁쓸한 현실인것같아요...
  • profile
    title: 부장님파인만 2020.07.25 23:03
    컴공을 나오신분이 Auto K 저렇게 말하실 수 있죠?
    멍해지네요;;;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20.07.25 23:04
    아, 컴공과에요? 전 문과인줄 알고...
    이과는 수학 좋던 싫던 평생 안고 가야하죠.
  • profile
    Dr.Lemon 2020.07.25 23:05
    아마 제가 전에 이야기했던 컴공과 나온분 이야기인것같아요 그분도 자식교육 애기하는대 그렇게 예습하고 진도빼는 식으로 하면 안된다는 식으로 얘기해서 기분나빠서 그런것같기도 하네요. 제가 이야기를 약간 비약한것같기도하고? 해서뭐하냐보다는 그런것을 어떻게 하냐에 가깝긴한것같기도 하네요.
  • profile
    title: 부장님파인만 2020.07.25 23:11
    밑에서 6번째줄 보면 컴공나오신 분이 그런거 해서 뭐하냐 라는 언급이 있습니다.
    분명 어떤 방식으로던지 수학과 연끊을 수 없는 과목이라 이해가 가질 않네요;;

    작성자분의 댓글을 읽어보니,
    최고의 점수를 얻기 위한 방식이 아니라 그럴 수는 있겠다는 생각은 드네요.
  • ?
    1N9 2020.07.25 23:07
    수학은 고2 때부터 놔버리고 다른 입시를 시작해서 별로 할말은 없지만...
    문과에게도 수학적 사고방식이라는 건 때때로 참 도움되는 것 같습니다.
  • profile
    Dr.Lemon 2020.07.25 23:09
    저로선 문제풀이식 사고 라고 부르고 싶네요. 그게 너무 안타까워서 쓴글이기도 하구요.
  • profile
    zlzleking      쌈마이 5.1.2 굴리고 있습니다 (...) 2020.07.25 23:18
    사실 저런 것의 최대 맹점은

    논리적 사고를 구축하는 것과 수학을 공부하는 것은 전혀 별개의 이야기라는 것이겠죠.
  • profile
    zlzleking      쌈마이 5.1.2 굴리고 있습니다 (...) 2020.07.25 23:20
    사실 요즘 기준으로는 논리력을 기르기 위해 수학을 가르치기보다는 스크립트 쓰게 만들어서 코딩을 가르치는게 더 의미가 있을 수준까지 왔으니까요 (웃음)
  • profile
    우즈      ლ(╹◡╹ლ)  2020.07.25 23:26
    할말은 많지만 생략하겠구여. 아 물론 저도 헬조선식 수학을 싫어하지만... 그거 거르고 '수학' 그 자체는 학생들이 필수로 배워야 하는 과목이긴 합니다. 근데 이렇게 배워서라면 대체 어떤 도움이 되는지, 이런 수학을 공부하는 데 있어 의미가 있는지가 문제죠.
  • profile
    Dr.Lemon 2020.07.26 13:38
    한국 교육과정을 따라가고 수학학원을 다니며 수학을 할수있는 경우는 제가봤을때는 한가지경우밖에없어요.
    첫째. 중고6년간 한시도 수학을 소홀히 하지않을것
    둘째. 충분한재능이있어 수학에 우수한 결과를 얻되.수학에 충분한 시간을 쏟고 예습을 하지 않거나 다음시험 범위내로 한다.
    셋째. 당연한것이라고 강요하는 학원강사/부모를 만나지 않는다.
    이외에도 있지만 일단이정도?
  • ?
    Legendof61 2020.07.25 23:27
    팔로워 특히 패스트 팔로워 입장에서 산업을 육성하고 그에 맞춰 가르치니 이런 상황이 만들어 졌겠죠....

    스크립트나 짜라고... 공정이나 만들라고... 공업 계산이나 잘 하라고...

    '대한민국의 기초과학 투자 미진한게 참 독이되는것 같아요'(개인의견 입니다.)랑 어쩌면 같은 맥락이겠죠...

    뭐 저는 잘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까지는요.... 미래에는 문제가 생기겠죠.
  • profile
    title: AMDcelinger      AMD Harder Faster Fire??? 2020.07.25 23:41
    이것을 보니까... 수학은 '논리학'으로 연결되고... '논리학'의 출발은 '철학'이라는 것이 이해가 되는 것 같습니다.
    논리적인 것을 약어(?)로 표현하려다보니까... 새로운 문자(숫자,수학기호)가 나온 것이다. 로 볼 수 있겠네요.

    저는 수학을 '도구'로써 이용하기 위해 접근한... 공대출신이다보니... 크흑... 수학이 싫습니다. ㅠㅠ
  • ?
    꿀먹은물고기 2020.07.26 01:03
    우리 나라의 수학은 수학이 아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새 고등 수학 교육의 문제는 대학에서 바로 나타나더군요.
    모 대학교 공대에서 강의를 하는 중인데 철학을 기대하는 것도 아닌데 기본적인 테크니션의 영역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더라구요.

    하나도 잘 못하는데 그것마저 놓쳐가는 수학교육 실태가 너무 안타깝습니다.
    (충격적이지만 저는 수포자였습니다ㅋㅋ)
  • ?
    레인보우슬라임      $ dd if=/dev/zero of=/dev/null bb=500M count=1024 2020.07.26 11:37
    예전 수학은 최소한 테크니션 수학이라도 보장했지만, 지금은 공정성이니 뭐니 하다가 정작 사교육 영향이 덜했던 수학을 개판내버리고 IQ테스트 비슷한 무언가로 만들어버렸습니다. 정작 대학에서 필요한 건 별로 배우지도 않죠. 교수님들 입장에선 환장할 노릇입니다
  • ?
    winpark 2020.07.26 01:14
    문제풀이 능력만 좋은 건 맞는데 그렇다고 다른 면에서 손해보고 있다고는 생각들진 않네요. 가방끈 쓸데없이 길었던 입장에서ㅠㅠ
  • profile
    a.k.a.QB      어디로 가는지 모른다면 곧 가고 싶지 않은 곳으로 갈 것이다 2020.07.26 02:04
    가방끈을 학원의 도움을 빌려 늘렸고 남들의 가방끈을 늘리기 위해 봉사(?)하는 입장이 된지 얼마 안된 사람이라 할 말이 참으로 많습니다만 여기서는 줄이겠습니다.
  • ?
    아리스      앨리스 2020.07.26 07:33
    제친구중에 명문대에서 예체능 전공하는 친구들 보면.. 거의 다 수학을 못해서 어렸을때부터 예체능 한 친구들이 많아요..(...) 저도 처음엔 성악으로 입시했는데. 워낙 어렸을때 부터 수학을 지지리도 못해서.. 다른 길로 간 케이스네요..애초에 그 분야도 좋아했지만 수학이라는 벽이 너무 크긴 합니다..

    아 물론 이거랑 별개로 수학적 사고능력은 꼭 필요하긴 합니다..
    보컬을 한다고 해도 화성학이라고 음대생들의 친구인 이론이 있는데 처음 이론을 펼치신분이 물리학자겸.. 수학자거든요(..)
  • profile
    Dr.Lemon 2020.07.26 13:25
    뜻밖의 수학폭행(?) 수학은 뭐하든지간에 필요한것같아요
  • ?
    title: AMDpoin_:D      збройовий завод 2020.07.26 07:37
    저는 분명 초등학교때 수학성적은 늘 최상위권 이었는데

    중학교 때 바로 지옥갔습니다..
  • ?
    skymont 2020.07.26 09:24
    "중학교 때 바로 지옥갔습니다.. " 뜻이 무슨 뜻인지 모르겠지만
    중학교 수학이 어렵다면 아마 한국의 수학 교육이 너무 빨라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다고 생각듭니다.

    지금와서 느낀점이에요. 학국 수학 진도 너무 빠르다고 생각이 듭니다.
    다른 나라도 그런 줄 알았는데 한국만 그러더라구요...

    한국의 수학교육…더 빨리+더 많이=수학 포기자


    유럽·미국·일본과 비교해보니
    배우는 항목 많고 진도 빨라
    수업시수도 국제 평균 미달
    암기·주입식 문제풀이로 변질
    “교과 내용 대폭 줄여야” 지적


    출처 : 한겨레 - 한국의 수학교육…더 빨리+더 많이=수학 포기자

    http://www.hani.co.kr/arti/society/schooling/693383.html
  • profile
    Dr.Lemon 2020.07.26 13:24
    뭐 그래도... 미국이든 유럽이든 심화과정을 제공하는방식으로 커버치고있습니다. 미국은 ap 유럽은 a-level이라는 방식으로 일반적인 학교에서 일반적인 학생들또한 재능이 있거나 의지가있다면 얼마든지 우리나라정규과정의 내용들을 배울수있죠. 이렇게 일반과정과 심화과정을 나눠놓고 본인의 의지로 선택하는 방식이 이상적인대 우리나라같이 대학입시에 반영된다! 하면 전부하는 국가에서는 이런방법도 절망적이죠...
  • ?
    달가락 2020.07.26 09:29
    다 늙어서 다시 수학을 보면 재밌는 구석이 훨씬 많아지긴 하더라구요...
  • ?
    이수용 2020.07.26 11:32
    글쎄요 할말이 많지마는 엔지니어가 수학을 저런식으로 말하는건 진짜 문제가 많게 들리네요...
  • ?
    analogic 2020.07.26 14:17
    낮은 레벨의 엔지니어링에서는 수학이 크게 필요하지 않죠.
    그 애기한 분의 수준이 그 정도 였을지도....
    조금만 고수준으로 나아가려고 해도 수학 없이는 불가능한데....
    참고로 제가 본 가장 프로그래밍 뛰어나게 했던 사람들은 전부 수학과 출신들 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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