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그렇듯 정직한 제목, 정직한 내용입니다.
초당 옥수수라고 흔히 팔리는 찰 옥수수 말고 스위트콘 같은 물건인데 그것보다 더 달다고 해서 초당옥수수입니다.
사진은 10개 박스입니다, 옥수수는 보관하면 단맛이 죽는 물건이라 많이 사면 안되...지만 맛있어 보여서 ㅎㅎ
제가 맨날 어머니보고 손 대신 포크레인 달렸다고 놀리는데 저도 뭐 박스로 사다가 해먹고 그러는거 보면 피는 속일수가 없습니다.
옥수수 껍질손잡이는 국룰이죠.
생으로 먹어도 된다고 해서 먹어봤는데 흐음..... 달고 아삭한데 풋내나고 덜익은 옥수수가 이에 끼이는 그 느낌이네요.
그래서 구워봤습니다.
앞에껀 빠-다 발라서 구워봤습니다. 버터는 사기에요. 이거 아무데나 막 바르면 맛 좋아지는 마법의 하얀가루같은겁니다.
어릴때는 옥수수 별로 안 좋아했습니다. 맛도 없고 이 사이에 막 끼고 여튼 별로..
근데 미국 가서 숯불에 구운 스위트콘 먹으니까 ㅗㅜㅑ.. 그 이후로 옥수수를 좋아하게 되었네요. 아, 찰옥수수는 여전히 쫌끔 ㅎㅎ
찰옥수수도 빨리 먹으면 단맛이 나긴 합니다. 전에 마당에서 따다 바로 쪄먹으니까 진짜 미묘한 단맛이 있더라고요.
집 음식의 마무리 - 쓰1레기
심지어 일반쓰레기라 무려 250원이나 하는 봉투에 담아 버려야 합니다.
시골이었음 짐승들 주고 불때서 땅에 돌려보내서 다시 음식으로 돌아오는데 스울 깍쟁이놈들은 이런것도 돈 받고 가져가네요 ㅂㄷㅂㄷ
그날 딴 녀석으로 먹으면 더 좋은데 유통때문에 힘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