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자전거로 각기를 털때는 휴대폰을 주머니에 넣어두지 마십시오
무릎은 못긁어도 아! 30도는 넘겠구나! 싶던 그 직각 코너를 넘어간 직후 가민 본체에서 Phone Disconnected라고 뜨는게 아니겟습니까... 동시에 버즈에서도 알림음이 들리더군요. 귀신이 폰 블루투스 스위치 누르고갔나 하고 그냥 가던중 정말 감사하게도 sm5 자동차 타고가시는 분께서 제 휴대폰이 90도 코너 어느곳의 빗물속에 빠졋다고 저에게 전해주시더랍니다
오또케 오또케 ㅠㅠㅠㅠ
아잇 seat8을 연발하며 길거리 빗물웅덩이를 계속 수색했습니다... 꽤 깊은 웅덩이 속에 제 신성한 XZ2C가 수화기 스피커부만 빼꼼 내밀고 흙탕물로 신나게 반신욕을 한게 아니겠습니까!!!! 하지만 다행히 제 Xperia XZ2C는 방수가 되는폰이었습니다
오또케 오또케 ㅠㅠㅠㅠ
공중화장실 달려가서 빨리 핸드폰을 씻고 휴지로 닦고 말렸습니다... 다행히 제 이쁜 커스텀 TPU 춘배 케이스가 충격을 흡수해줘서 케이스 모서리는 걸레그자체가 되어버린 반면 폰 본체에는 액정과 모서리에 1mm도 채 안되는 약간의 찍힘만 생겼습니다... 반드시 폰케이스를 꼭 착용하고 휴대폰을 사용하십시오...
실제로 자연재해가 자주 터지는 일본에서는 방수기능이 중요하기 때문에 소니폰의 방수성능은 믿을 만 하다고 해서 일단은 믿어보렵니다. 뭐 실제로 오래전부터 소니 스마트기기에 방수기능이 들어있기도 했었고, 다 말린뒤 유심 및 sd 슬롯 뽑아봣는데 거기엔 물이 하나도 들어가잇지 않더군요. 포트도 잘 동작합니다.
다행입니다. 이거 맛가면 수리를 맡기거나 새 폰을 사야될테고, 그럼 플레뉴2 살려고 짱박아뒀던 비상금이 저세상으로 ㅃ하는거라...
근데 마음찢어지네요 이걸 제가 얼마나아껴썻는데... 1mm의 기스도 용인할수 없습니다 휴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