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궁금해졌습니다.
대다수의 한국인과 일부 외국인들은 김치를 먹으며
그들의 식생활에서 차지하는 야채의 대다수가 김치죠.
백김치를 좋아하는 지인에게 굳이 왜 김치를 통해 채소를 먹느냐고 물어보니
자기도 모르겠다 하더군요.
그러면서 저는 돼지고기백숙을 묵은지로 싸서 먹죠.
저도 모르겠더군요.
맛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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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20.12.23 20:21
왜 사람들은 김치를 먹을까요?
-
저도 신맛을 아주아주 싫어해서 푹 삭혀서 먹는 쪽입니다. -
사이트 취지에 맞게 구기 구운 기름에 김치 구워먹으면 얼마나 맛있는지 이루 형용할 수 없습니다...ㅎㅎ -
지글화덕닷컴이죠.
-
삼겹살에 김치 마려워졌다.. -
지금 구워 드시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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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특유의 냄새때문에 싫어하는데 주면 먹습니다 -_- -
외국인들이 기겁하는 이유 중 하나가 이것이죠.
-
적당히 맵지도 짜지도 그렇다고 싱겁지도 않고 적당히 숙성 잘된 김치가 꽤 괜찮은거 같아요
비슷하게 피클이나 사워크라우트도 좋아하는 편이에요 그냥 입맛 따라 다른듯 싶어요 -
그 적당한 맛이 참 힘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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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서 매번 담가먹다가 사먹으니 그 맛이 안나서 아쉬워요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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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가 한 번 그맛이 났는데 촬영한대로 무게를 재고 해도 그때그때 배추 상태, 양념, 계절, 온도, 감각이 달라지니 대환장 파티더군요.
-
주변 변수에 따라 절여지는 정도라던가 발효시간 등등이 달라야 원하는 맛을 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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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거의 술을 담그고 관리하고 발효시키는 레벨의 정성이 필요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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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발효시킨다고 상온 발효하다 까먹는 순간 참혹하게 상한 김치를 봤던적도 있어요... 어흑 마이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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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흑 마이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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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을 맞추려고 먹지 않나요 -
확실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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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코스트코에서 자우어크라우트 한통 사온거 맛봤다가… -
그 다음 내용이 무지 신경쓰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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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냥 맛나서 먹네요.
김치만하게 맛 맞춰주면서 적당이 맵/짜고 구하기 쉬운게 별로 없는거같아요.
피클은 식초맛이 강력한건 힘들더라구요.. -
그런가요? 제가먹는 피클은 그런 경우는 별로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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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있어요 느끼한게 좀 덜하기도 하고.. 지방마다 스타일이 다른데 젓갈 많이 들어간 전라도 갓김치나 배추김치를 좋아해요, 회랑 먹을때 조합도 좋고 볶아 먹어도 좋으니까요
피클처럼 짜기만 한것도 아니고 감칠맛이 짙어서 좋아요 젓갈냄새도 좋고.. -
흐음 그러시군요. 저도 좋아합니다.
-
채소류 중에 가장 만만한 식품이라..
샐러드랑 김치랑은 같이 안먹고, 김치나 샐러드 중 하나를 생채소음식으로 먹는데 먹기 편한거는 김치가 샐러드보다 많이 편합니다.
그래서 김장은 안해도 3키로 짜리는 심심하면 사서 쟁여놓고 먹습니다. 가끔 김치 베이스 음식을 먹기도 하니 이정도가 제일 좋은것 같아요.
Ps)바깥에선 잘 안먹습니다. 좀 시간 지난거는 볶지 않는 한 안먹는데 바깥은 너무 편차가 심해서... 잘 건들질 않아요. -
밖에서 파는 김치는 좀 맛이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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