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기글에게 예의를 갖춰 고기사진부터 올리겠습니다.
그리고 S20 쓰면서 느낀건데, 같은 1200만 화소라도 폴드2보다 S20플러스가 더 사진이 잘나오는거 같아요. 기분탓인가...
미리 보내놓은 택배가 도착했다길레 설마? 하니까 G304가 와있네요. 저번에 제주도로 가버린 그 택배인데 오도착이면 이렇게 큼지막한 스티커를 붙여서 초고속으로 보내나봐요.
??? : 우체국욕 할거야 안할거야!
안하겠소! 닷씨는 안하겠소!
5인이상 집회 금지라길레 설마 서브웨이 문 닫았나? 싶어서 헐레벌떡 와봤는데 다행히 열려있어요! 대학생활의 낙과 희망 그 자체인데 닫으면 교육온 의미의 절반은 사라졌을거에요....
근데 테이블을 다 치워놔서 먹을곳이 마땅치 않더라고요.
절대 이탈리안 BMT 드세요. 서브웨이만큼 짭짤한 페퍼로니 맛을 잘 느낄수 있는곳도 드물어요.
근데 혹시 지금 카페나 kfc 같은데도 다 못들어가려나요?
그리고 도착한 G304
구성품은 이정도....
AA 단 한개만 씁니다.
무게를 줄이려는 필사적인 연구결과, AAA리튬배터리에 AA어댑터를 끼면 80g대로 된다는 글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이것도 미리 시켰죠 ㅋㅋ
근데 좀 미묘하네요.
딜레이가 느껴지지 않는 무선은 굉장히 인상적인데, 워낙 가성비로 나온놈이라 그런지 아쉬운 부분이 좀 많이 보이네요.
일단 마우스 윗부분은 괜찮은데, 아랫부분의 플라스틱 촉감이 굉장히 싸구려틱합니다. 마감도 만져보거나 빛을 반사시켜보면 일정하지 않고요. 그리고 역시 좌우대칭형이라 그런지 손에 잘 안맞습니다.
좌우대칭 마우스는 비교할때 비대칭형보다 조금 더 사이즈가 작은걸로 비교해야될거같아요. 그냥 잡으면 새끼손가락이 놀아서 왼쪽으로 한 30도 비틀어서 잡네요. 그래도 좀 불편....
그리고 결정적인게 마우스 클릭음이 굉장히 큽니다. 다이소 싸구려 마우스보다 더 시끄러운거같아요. 이건 도서관에서 쓰면 눈초리좀 맞을듯....
그래도 가성비가 좋으니까 저처럼 누구랑 같이 사는게 아니면 충분히 좋은거같습니다. 게다가 이거 정가는 5만원대던데, 중고나라 가니까 미개봉신품이 3만원초반이더라고요. 이 가격이면 인정이죠.
그래도 잘못 처리되면 우선 순위를 최우선으로 밀어 주나 보군요.
포장은 가능한 것으로 압니다. 자체적으로 영업을 중단하였으면 몰라도요.
G304 LIGHTSPEED군요. 중고나라 가격이 G302 DAEDALUS PRIME과 비슷하다면 충분히 매력 있는 선택지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