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컴퓨터 바꾸는데 돈쓰기가 무섭다고 했었는데
등산로에서 좋은 가격으로 10700K 프로세서와 기가바이트 Z490 보드를 업어 왔습니다.
라이젠 5천번대 성능이 무시무시하게 좋은건 사실이지만 골때리는 특수 하드웨어 여러개 달아서 쓰는 PC에 AMD 썼다 호환성 문제로 골때리는 문제에 휘말린 적이 많아서 안전빵으로 인텔로 왔습니다.
... 근데 맨 오른쪽에 코맷레이크 보드셋트를 조립히기 위해서 총 3대의 컴퓨터를 분해/조립 해야 하는건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군요
맨 왼쪽의 빅타워가 이번에 새 보드와 CPU가 들어갈 케이스고 여기에 쓰던 CPU 쿨러를 새 보드에 이식해야 하고
가운데 아래의 HTPC에 장착된 DDR4 2666Mhz 램 4장 (=64GB) 전부 코맷레이크 보드에 옮겨야 하며 ( CPU 쿨러 구조때문에 보드 뜯어야 램 탈부착 가능)
빅타워에서 추방되는 아이비브릿지 보드 셋트를 가운데 위에 있는 준슬림 케이스에 다시 넣어줘야 하고..
3대의 컴퓨터에서 서로 부품돌리기를 할려니 갑자기 귀차니즘이 생깁니다...
아직도 AMD CPU 기반 장비는 호환성 문제가 있나 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