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즈음해서 노트북 팬이 고장나서 파츠를 주문했는데...
도착을 하지 않았습니다.
중간에 분실한 것이든 뭐든 결과적으로, 내손에 안왔으니 셀러에게 연락합니다.
A(AKG) : 물건 안왔어요. 엉엉
S(셀러) : 오? 그래? 아무래도 분실되었나봐? 환불해줄까? 다시 보내줄까?
A : 정말요?! 나 꼭필요한거라 다시 보내줘요.
S : 오케이! 그리고 이 케이스좀 닫아줘. 우리한테 매우 안좋아
--여기서 잠시 일이 바빠 이틀정도 못봤습니다----
A : 물건송장 보내주면 닫아드릴게요! 송장주세요
S : 우리 물건 곧 보낼거야. 이케이스 닫아줭. 우리한테 안좋아.
송장을 안주니까 올리길 3일쯤 기다려 봅니다.
A : 언제쯤 발송해요? 트래킹 보여줘요.
S : 우리 물건 곧 보낼거야. 이케이스 닫아줭. 우리한테 안좋아. (2)
요렁 비슷한 패턴의 대화를 3-4번쯤 더하다 마지막으로 다시 답을 합니다.
(이쯤까지 처음 재발송해주겠다는 말로부터 대충 10일이 지났습니다)
A : 언제쯤 발송해요? 트래킹 보여줘요.(2) 나도 보낸걸 확인하고 나야 주지 않겠어요?
물건 안보냈으면 먼저 환불을 해줘요. 나 이거 여전히 필요하고, 다시 주문하는거 약속할테니까 제발좀.
그리고 2시간쯤 지나 답이 옵니다.
S : 우리는 레귤러 메일로 보내서 트래킹 없어.니가 이해해줘.
이케이스 닫아줭. 우리한테 안좋아. (3)
결국 빡치다 어제 이베이 헬프센터에다가 하소연합니다.
재발송하기로 한 시점으로부터 2주가 넘었는데다, 저렇게 뭉기적댈거면 제가 환불받았겠죠.
A : 엉엉 쟤네가, 처음에 물건 다시 보내준다더니, 송장도 안줘요. 말마따나 안주고 뻥칠 수도 있잖아요.
내가 처음에 한것도 트래킹되는 옵션 선택해서 산건데 .ㅜㅠ
E(이베이) : 그만울어 뚝. 나는 이런 분쟁에 대한 경험이 많아서 트랜잭션(셀러와의 대화) 살펴봤는데 말야.
쟤네가 물건을 다시 보냈단 걸 증명하지 못했어. 미안하지만 니 의향대로 전액환불해줄게.
정말 유감이야. 48시간 안에 니 페이팔 계정으로 꽂혀져 있을거야.
라는 결론이 났습니다.
사실 알리에서도 비슷한..(정확히는 구성품누락) 케이스가 있었지만.
누락품 보내줘로 원만히 디스풋을 클로즈 했습니다만...
2달째 묵묵부답이네요.==; 그냥 부분환불이나 요청할걸..
간혹 도착하고 안도착했다고 환불처리 요구하는 사람이나,
두개 얻으려고 다시 보내달란 케이스도 있긴하겠습니다만 전 아니니 떳떳합니다.
(그리고 또다시 같은 셀러한테 주문건다는게 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