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잊을 때 즈음 우체통에 꽂혀 있는 게 알리 배송이라지만, 저는 중국우정 국제등기나 ePacket을 애용해 왔기 때문에 저랑은 관련 없는 이야기였습니다.
왜냐하면 중국우정 국제등기의 경우 2주일이면 집에 왔고, ePacket은 정확히 7일이면 집 내지는 집 근처 우체국에 도착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2월에 시킨 게 지금 4월인데도 안 오는 우편물이 하나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솔직히 저는 이때까지 아 뭐 그래 물건 하나정도는 분실될 수도 있지 라고 생각했는데요.
1주일이면 집에 이미 오고도 남았을 ePacket이 2주일이 지나서야 겨우 한국에 왔습니다.
심지어 중국우정 국제등기로 시킨 물건 3개는 아직 중국에서 2주일 넘게 꿈쩍도 안 하고 있습니다(트래킹상).
2월부터 안 오는 저 물건은 아마 분실된 거 100% 인 거 같으니 제외하고,
ePacket은 한 일주일 정도 배송이 더 느려졌네요.
ePakcet이 일주일이나 더 걸리는 걸로 보아 나머지 중국에서 꿈쩍도 안 하는 물건 3개도 평소보다 한 1~2주 더 늦게 도착할 거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듭니다.
1~2주나 더 느려지다니 뭐하러 돈 더주고 지금 국제등기로 시켰나 후회중입니다..
뭐 원상복귀 되었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