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녀석들을 처음 만난 시점이 벌써 5년도 더 지난 옛날이네요... 1600 -> 2700x+1950x -> 3900x ->5800x 순으로 넘어오면서 라이젠 제공 쿨러를 3번 정도 만났습니다만, 3900x에서 받은 쿨러는 작☆살! 이 나버려서 중고로 팔 때 결국 못 껴드렸고.. 1600과 2700x를 사면서 받은 녀석 둘 입니다.
1600은 중간에 비화도 있는데, 코어 부활(?) 주차에 사서 1600(1700)이란 별명으로 썼었습니다. 제 매우 크나큰 실수로 제온을 무덤으로 보내준 뒤 AMD로 매우 오랜만에 복귀했던 찰나였습니다만, 아직도 1600 2700x에서 겪은 우여곡절과 3900x 초기 구매로 겪은 편두통은 잊을 수가 없네요.
특히 3900x... 보드를 무려 3개나 죽인 범인이었습니다만, 현재의 보드 역시 그 여파가 남아 5800x가 오버가 쉽게 안되는 문제점을 남겨놓고 갔습니다.
지금의 5800X를 쓰는 시점에서야 과거 제온을 쓰던 시절의 편안함을 찾았는데, 솔직히 이젠 괜찮겠지 했더니 3080놈이나 텐서플로우가 자꾸 뻗어버리는 바람에 또다시 새로 공부도 다시 하고 있네요. 여러모로 다음 세대는 첫 제품 구입은 멀리하고 후기를 많이 보고 넘어가야지.. 하는 생각이 자꾸 들더랍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