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류장에서 친구 기다릴 겸해서, 정류장 뒷편 안녕가게에 가서그램이나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17인치란 과연 광활하더라구요.
옆에 13인치 15인치 그램도 놓여 있었는데, 13인치는 장난감으로 보이고 15인치도 에게게 하고 실망감이 드는 크기로 느꺼질 정도였습니다.
무게는 같은 그램 시리즈끼리는 큰 차이를 못느꼈고, 대신 전시되어있던 다른 노트북들 보니까 차이를 확 알겠더라구요.
그램은 한 손으로 좀 버겁게 들고, 두 손으로는 그냥 드는 정도인데 비해 여타 가벼움이 특징이 아닌 노트북들은... 한손은 꿈도 못꾸고 두 손으로도 좀 힘들더군요. 저가형이나 게이밍라인업들이요.
뒷편의 삼성 노트북9도 괜찮아보이긴 했지만 17인치의 마성에는 못이기겠더군요.
휴대용인 만큼 노트북은 가벼워야 하고,
화면은 일단 클수록 좋고,
배터리도 오래 갈수록 좋으니 이번 그램은 정말 타겟을 잘 노려 나온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