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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사진은 양곰탕에 가깝습니다.
바로 양곰탕/양국밥입니다.
제1위라서 내장치고는 양이 많긴한데 상당부분이 구이로 나가는 식으로 소비됩니다.
가끔 내장국밥, 해장국, 소머리해장국같은데 일부분 들어가긴 하는데,
순수하게 건더기가 양만 들어가거나 양이 50%이상이 되는 양국밥/양곰탕을 메뉴로 하는 집이 드문데다
높은 확률로 가격도 많이 비싼축에 속합니다.
물론 더 희소성이 높은 꼬리곰탕/도가니탕같은것보다는 싸지만, 생각보다 인지도가 낮아서, 아직 한번도 안드셔본 분들이 꽤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양부위가 잡내가 많지도 않고 식감도 좋아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소의 내장부위입니다.
더구나 가끔 양국밥시키면 이게 장터국밥을 베이스로 하는 느낌인지 뽀얀게 아니랴 양념 많이 넣은 붉은 국밥형태로 내놓는 가게도 많아서 이게 참 아쉽습니다.
요즘 지역색이 강한 국밥류들이 전국적으로 퍼져나가,
같은 순대국밥끼리도 차이가 많이 나고,
돼지국밥 같이 로컬에서 먹던 국밥이 다듬어져 다양한 입맛을 사로잡는데 반해서,
이 양국밥은 꽤나 보급이 안되고 있는게 아쉽습니다.
본가에 아버지랑 아주 가아끔 가던 곰탕집은 요즘 한 13000원정도까지 올랐네요.
처음 먹었을때는 한 7천원?8천원했던것 같은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