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보는 사람에 따라 불쾌감을 안길수도 있습니다)
기존에 쓰던 컴퓨터의 내부입니다. 2년동안 잘 굴렸던(?) 린필드 할배를 20년 2월에 탈출시켜준 첫 하스웰 본체인데... 또 2년 4개월을 쓰다 옆그레이드를 할겸 i7 4790 cpu를 하나 싸게 업어왔습니다... 그런데 이상합니다. 분명 최신 바이오스인데 이 아수스 H87 프로가 cpu를 인식할 생각을 안합니다. 분명히 바이오스도 최신인 2104인데...
결국 찾아본 결과 저 동일한 모델의 아수스 보드때문에 고민인 사람이 한두명이 아니였기에... 보드까지 새로 싼걸로 장만합니다. 그중 어쩔수없이 그 악명높다는 애즈락으로 갈아타게 되었는데...
처음 부팅할때 비프음이 4번 간격으로 나오더니 B채널 메모리 관련 오류가 뜨면서 이렇게 A채널만 인식이 되었으나... 다시 지우개신공으로 해보니 이젠 또 괜찮습니다.
이 애자락이 램슬롯 불량으로 말이 많다지만 특히 4세대 지원하는것들중 B85M pro4들이 문제라 하는데 파탈리티들은 과연 괜찮을지 모르겠군요.
(화면)
그렇게 어떻게 해서 조립을 완료하니 다행이 전부 정상적으로 돌아갑니다.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하지 않았어도 그래픽카드나 그런건 전부 정상적으로 인식되고...
이 2022년에 왠 하스웰같은 구닥다리냐 싶지만 가장 좋은게 원래 H87 Pro에 내장사운드가 고장인지 계속 (Unknown hd audio) 라고 떠서 외장으로 써왔는데 뭐가 문젠지 볼륨을 조절할때마다 뭔 바람소리가 시끄럽게 나서 불편했는데 보드를 교체하니 그런 문제가 전부 사라져버렸습니다. 이점이 너무 좋습니다...
그리고 USB 포트가 6개에서 8개로 늘어난것도 뭔가 요긴하게 쓰이겠군요...
아무래도 이제 다음 목표는 좀 용량 넓은 SSD를 하나 장만하는걸로 해야겠군요. 저 12년 된 삼성 1테라 하드를 계속 쓰다 보니 요즘 Windows 탐색기가 뻗는 증상과 폰에서 암거나 옮기면 케이블이 정상인데도 "시스템에 부착한 장치가 작동하지 않습니다" 라는 샷건 칠정도의 헛소리를 내뱉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