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주관적이고 편견이 많습니다
1. 매운 음식만 찾게 된다.
주변에 일본인들이 매운 생고추를 과자처럼 씹어먹고 부산사투리를 부산 사람 뺨치게 잘하며 안주로 청양고추전을 시킨다는 점도 있지만...
그냥 일본 음식 자체가 밍밍하고 아니면 단짠이 너무강조되는경향이 있어 거부감이 생기더군요. 하루이틀이면 모르겠는데 시치미를 후리카케처럼 뿌리고 점원에게 미움받은 뒤론 가능하면 외식을 자제합니다.
2. 돈을 쓸데가 없다
주변에 하도 이사를 자주다니는 애들만 있어 그런가 가전제품손에 얻기가 쉽습니다,
어느분은 귀국한다면서 백만원 넘는 녹즙기를 주고 가기도도컴 사양엔 전혀 관심이 없고(5950x면 지금 상황에 딱히 불만은 없음) 통장에 잔고는 점차 쌓여갑니다.
3. 말을 거의 안하게 된다.
외모가 야쿠자급인거도 있지만 성격이 불같은 일본인만 사귀게 되는 불운으로 인해 말투 자체가 상당히 위협적이 되었습니다. 따라서 말을 거의 안하는데 밤중에 수트 입고 걷고 있으면 경찰의 불심검문 확률이 높아집니다.
4. 다국어에 능통하게됨
사실 이건 일본 사람들이 제가 하는 류의 취미생활자가 적기에 발생한 현상입니다. 특히 게임 같은건 잘 맞질 않는데 FPS류의 경우 일본인보다 영어, 프랑스, 독일 화자 지인을 사귈 기회가 훨씬 많은 관계로 육두문자(...)와 간단한 소통 정도는 배워더군요.
5. 겨울에 반팔 티셔츠로 지냄
참고로 여긴 가나가와현입니다. 도쿄 아님. 가나가와현 에서도 남부입니다.
덥고 겨울에도 얇은 외투 정도로 지낼정도며 겨울에는 난방을안해도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실내온도20도 정도) 참고로 철근콘크리트 맨션이며 엄청 오래됐습니다. 50년 가까이?
엘리베이터 없는거 말곤 불만이 없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