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피커 앰프가, 앰프 칩이 죽어 그대로 사망했습니다.
기판 어디에도 캐피시터/탄 흔적 하나 없이 깔끔하게 칩만 사망한걸로 봐서는 그라운드가 제대로 안된 보드라던지... 이런 저런 이유가 있겠으나, SMSL 앰프에 대한 믿음이 살짝 떨어지는 요인이 됐네요.
2. 스피커 측정용 마이크가 그대로 가버렸습니다.
3년째 함께해온 칼리브레이션 된 마이크인데, 인터페이스에 넣을 케이블에서 문제가 발생해, 함께 죽어버렸습니다. 살릴 방법이 뾰족하게 있진 않고... 가격 좀 나가는 애가 이렇게 가버리니까 아쉽네요 ㅠㅠ
3. 젠하이저 모멘텀 TWS가 오른쪽만 죽었습니다.
방전 이슈 있던 제품이라 그런가... 배터리가 죽으면서 다같이 죽은거 같은데, 쓰읍... DD는 뜯지 않는다가 제 원칙인만큼 이대로 폐품함으로...
4. U18T 단자가 휘었습니다.
이게 젤 슬퍼요. 400만원짜리 이어폰이 단자가.... 이 원인을 제공한건 하필 맥북이라 애플에 대한 악감정이 +0.5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