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기는 대략 스타벅스로 치면 톨 사이즈 같군요.
얼음이 많이 들었고요.
에스프레소에 연유를 타서 쓴데 또 답니다.
저 레시피 배워와서 써먹어야지...
반미는 그냥 고기만두에 들어가는 그 돼지고기 민치를 넣은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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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23.01.09 13:52
대략 3000원 하는 커피 세트
-
와 이 조합이 3000원이라니 저렴하네요 ㄷㄷ -
유니
2023.01.09 14:07
여긴 그럴싸한 곳이라서 이 가격이지 길거리의 노상카페는 커피 한 컵에 3만동(1500원) 내지는 그 이하까지 떨어지네요. 그렇다고 질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니 커피 천국 답습니다. -
베트남인가요? -
유니
2023.01.09 14:09
내. 하노이 서호 인근의 카페입니다.
-
요새 여행 채널을 하도 많이 봐서 왠지 낯 익다 싶었습니다.
베트남 살기는 어떤가요? 한국인에게 감정은 어떤가요? 나쁜 감정은 없는지요? -
유니
2023.01.09 14:19
3일 있어본 경험으로 뭘 말하긴 그렇습니다..
다만 10년 전에도 그랬지만 지금은 더더욱 호의적이고 친절하더군요.
그리고 박항서 잘 안다 영웅이다 같은 말을 지금까지 여러번 들었고요.
물가는 제가 600만동(30만원) 환전했지만 지금까지 잔액이 400만동(20만원) 남았습니다.
그렇다고 딱히 돈 아낀 것도 아닌 고급 식당도 가고 그랩 택시도 타고 했는데도요.
한국 월급 받으며 베트남에서 살면 황제처럼 살겠더군요. -
아, 여행중이시군요. 저는 베트남에 사시는 줄 알았네요.
하노이에서 하루 3만원에 할 거 다 할 수 있으면 괜찮네요.
딱히 바가지 씌울려고 하거나, 잔돈 안 주려고 하거나 그러진 않죠?
우리 윗 세대들은 태국으로 은퇴이민 많이 간 걸로 아는데, 우리 세대들은 어쩌면 베트남으로 은퇴 이민 많이 갈지도 모르겠군요.
베트남에 한국 대기업 공장 많이 짓는 거 같던데, 다큐에서 보니까 베트남 사람이 베트남 삼성 공장에 입사하면 성공한 인생이라더군요.
가만히 생각해보면 우리가 은퇴할 시점에 베트남이 많이 발전해 있지 않겠어요? -
까르르
2023.01.09 15:48
으으으, 나도 여권 살려야 하나 -
유니
2023.01.09 20:56
다만 경험상 싱가포르 외에는 동남아시아 국가에서는 위장이 약하면 물갈이는 꼭 하시게 되어 있어요. 길거리에서 대놓고 설거지하고 매연과 먼지로 코팅한 그릇, 땡볓에 방치된 음식 때문에 말이죠. 정로환이나 스멕타 준비하셔야 합니다. 전 물갈이 안 하지만 그래도 일단 챙깁니다..
-
하노이 있었을때 종종가던 깽남 타워의 비싼 한식당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
유니
2023.01.09 19:11
은근히 한국 기업과 프렌차이즈가 흔하더군요. 마치 동늠아시아의 한국기업 거점같다고 할까요.
-
베트남 아직도 물가 싸네요
음식도 다 맛있고 물가도 너무 싸서 즐거웠던 기억이 나네요
베트남에서 무이네도 강추 드려요 -
유니
2023.01.09 19:02
10년 전보다 오른 게 이정도니 뭐.. 한국의 2000년대 초 물가같습니다.
-
한인들 몰려사는 곳은 슬프게도 물가가 똑같습니다.
짬뽕 만원, 족발 5만원 그렇더라고요. -
유니
2023.01.09 20:33
확실히 스타벅스나 공차 같은 데는 한국 가격과 별 차이 없더군요. 듣기로는 베트남 평균 월급이 400민동(20만원)이리던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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