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이 예민해서 전자기기를 오래 못 씁니다.
엄지를 많이 쓰는 폰/태블릿은 엄지 지문 쪽이 아프고(특히 고속 타이핑같이 탭을 많이 할수록)
키보드는 키압 높은 건 손도 못대고 살살 쳐도 손가락 관절이 아픕니다.
특히 높고 각진 키캡이면 손가락이 키캡 모서리 스칠 때 욱신거리고요.
그래서 웬만하면 펜타그래프같은 LP프로파일 위주로 쓰는데...
그래도 오래 쓰면 아프더라구요.
특히 이번에 맥북을 하나 들였는데 맥북 키보드가 스트로크가 짧아서인지 바닥 치는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LP인데도 손가락 관절이 너무 아프더라구요?? 얼얼할 정도로
결국 타이핑 방법에 대해 고민하게 됐는데 지금은 손가락을 최대한 펴는 걸로 해보고 있습니다.
원래 손가락이 키캡이랑 거의 수직이었다고 하면 이젠 최대한 눕혀서 치는 거죠.
키캡을 수직으로 미는 거랑 수평으로 미는 거랑 힘이 다르니까 충격을 덜 받지 않을까 한 건데..
해보니까 조금 덜 아픈 거 같기는 한데 오타율이 급증하네요.
여러분은 타이핑 어떻게 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