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워있다가 에어컨이 눈에 들어오길래
어차피 낮기온 30도 넘어가면 눈돌아가서 바로 창문에 설치하겠지?
라는 생각에 뜯어서 청소했습니다만
예상보다 너무 깨끗해서 그냥 물티슈로 닦아보니 먼지밖에 안묻어 나오더군요
이거 분명 3년만에 뜯어보는걸텐데?
약품은 안쓰고 그냥 물티슈로 닦았습니다
아 물론 뜯으면서 걸쇠 하나 부러트려 먹었습니다
이 정도면 선방했군요 걸쇠 방식이 걸쇠 위치를 모르면 못뜯게 되어 있더라구요 조립할 때 나중에 분해할거 생각해서
케이스에 표시해놨습니다
실외기 부분 역시 별다른건 없고 그냥 먼지만 좀 있습니다
역시 물티슈로만 닦았습니다
배선커버, 배선도가 그려져 있습니다
배선부분 부풀어 오른 콘덴서도 없고 접점 부식도 없군요
보통 벽걸이 에어컨 밥도둑짤에서 곰팡이 범벅으로 나오는 팬 날개 역시 너무 말짱합니다
물티슈로만 닦았습니다
3년만에 분해 청소에 비해서는 너무 멀쩡해서 다행입니다
사실 이 제품 산 뒤 1년후에 인버터 제품이 나와서 배 아팠는데
3년동안 잘 쓴거 생각하면 돈값은 했군요
물론 다음 에어컨은 인버터로 갈 생각입니다
전기료 보단 소음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