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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글
2017.06.22 18:31

조선의 갑옷 두정갑에 대해.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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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4613 댓글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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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긴 것만 보면 패딩같은게 뭔 방어력이 있을까 싶겠지만 의외로 유럽 이외 지역에서 나온 갑옷 중에서는 최상급의 방어력을 가졌고, 유럽에서도 16~17세기에나 나온 판금갑옷 바로 아래 수준이었습니다. 오히려 유지관리와 착용 면에서는 판금갑옷보다도 나았고요.

 



  • profile
    Alexa 2017.06.22 18:42
    요새처럼 기계로 하는게 아니라.. 전부 손으로 하는건데..
    찰갑의 경우는 하나하나 엮어서 만들어야하는 난이도와 노동력이 더 필요했겠고,
    본문에도 언급한 전투중에 풀리는 문제.. 이게 가장 크지않았나 싶네요.

    노동력을 줄이는.. 즉 비용을 줄이는 쪽으로 가는게 맞지않나요.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7.06.22 18:44
    찰갑은 끈 묶기가 문제고, 사슬갑은 사슬에 스는 녹 제거하는게 큰 불편함이니(식초에 담그거나 모래로 녹을 갈아내야 했죠.) 판금갑을 제외하면 저게 최종진화형이라 봐도 되요.
    판금갑은 유난히 갑옷의 방어력에 집착한 유럽에서만 나온 거라..
  • ?
    포인트 팡팡! 2017.06.22 18:44
    호무라님 축하합니다.
    팡팡!에 당첨되어 5포인트를 보너스로 받으셨습니다.
  • profile
    설아      ShellCat ː 雪雅 - 1st shell 2017.06.22 18:53
    거기에 사슬갑은 화살에 취약하죠
  • profile
    방송 2017.06.22 18:45
    여름에 이것을 입고 나라를 위해 싸우셨던 우리 조상님들께 경의를 표합니다...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7.06.22 18:48
    저게 찰갑이나 사슬갑보다는 더 나아요.
    왜냐면 저것들은 아예 쇠가 햇빛에 달궈지고, 사슬갑은 특히 안에 겜버슨이라고 패딩같은 솜 갑옷을 추가로 입고 옵션으로 사슬 위에 서코트라고 또 천옷을 걸치거든요.
  • profile
    방송 2017.06.22 19:07
    온몸에 철갑 갑옷 입고 한여름 땡볕에 나가면 적에게 죽는것보다 고열을 동반한 열사병이 먼저 찿아 올것 같습니다...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7.06.22 19:52
    저걸 노리고 아라비아의 살라딘은 겜버슨에 사슬갑, 서코트 껴입은 유럽의 십자군을 그늘도 물도 없는 사막의 땡볓에 내몰아서 이긴 적이 있죠. 하틴의 뿔 전투라고요.
  • ?
    프레스핫 2017.06.22 18:48
    생각보다 실하게 잘 만들었네요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7.06.22 19:47
    조선 사람들도 목숨은 귀하니까요.
  • profile
    쿤달리니 2017.06.22 18:50
    다들 집에 한벌씩은 있지 않나요?
    (철컹철컹)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7.06.22 19:34
    케나다구스?
  • profile
    쿤달리니 2017.06.22 19:47
    그 비싼걸.. 100만원 넘는다는거 듣고 기함했었어요. 아니, 모피코트 뺨치는걸 전국적으로 유행시키다니? 물론 다들 결국 다른 브랜드에서 사입었지만..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7.06.22 19:57
    웃긴게 저거 미국가면 반값이레요..
    입어봤지만 아디다스나 영원 20만원짜리 패딩만도 못하던데.
    그래서 돈은 제가 주고 정작 아버지가 입게 됬죠.
  • profile
    쿤달리니 2017.06.22 20:18
    디자인은 괜찮긴 하더라구요. 다만 이건 마치 led 하나 다른 부품을 위해 50만원을 지출하는 격이라서..
  • profile
    설아      ShellCat ː 雪雅 - 1st shell 2017.06.22 18:54
    미늘갑옷 완전체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7.06.22 19:49
    저거 나타날 때 일본은 막 남만갑이라고 판금갑이 소개되었지만, 만드는 난이도와 재료, 가격때문에 널리 보급 못 된 걸 보면 사실상 동양에서는 저게 최선이었을 거 깉아요.
  • profile
    설아      ShellCat ː 雪雅 - 1st shell 2017.06.22 20:01
    최선은 아니였던거 같아요.

    이게 이상하게 무기와 방어구는 같이 진화를 해나가서....

    동아시아 쪽 무기류를 생각해보면 미늘갑옷 이상은 어찌 보면 낭비에 가까운 방어구 형태에 가깝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유럽쪽 무기를 보면 벤다는 개념의 무기만큼이나 부순다는 개념의 무기도 엄청 많으니까요.

    하다하다 실지 양손검도 벤다는 개념본다는 둔탁한 날과 무게로 짖이겨 부순다는 개념...
  • ?
    이계인 2017.06.22 19:58
    두정갑같은 경우는 같은시기에 유럽에서도 사용했죠. 문화전파자 몽골의 영향때문에..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7.06.22 20:01
    브리건딘요. 거기서도 풀플레이트의 바로 아래 수준의 방어력이었다죠.
  • profile
    title: 오타쿠아라 2017.06.22 20:29
    엄청 화려하네요.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7.06.22 21:43
    천에 수놓은 문양, 천과 리벳의 색조합, 장식물로 얼마든지 꾸밀 수 있죠. 문제는 그러면 비싸서 사극에서는 수수하게 만든단 거지만.. 그런데 또 그것도 틀린 게 아니라서 애매해요.
  • profile
    Lynen      벗어날 수 없는 병의 굴레 2017.06.22 20:35
    여담입니다만 백제 갑옷과 일본 요로이가 굉장히 유사합니다
    실제 백제나 가야쪽 기술이 왜로 넘어갔다고 하더군요
  • profile
    몜드라고라      고영셋 마망 2017.06.22 21:20
    광개토대왕릉비문이나 백제 부흥운동 관련 자료만 봐도 당시 왜와 한반도 각국의 긴밀한 관계를 알 수 있죵 'ㅁ'// 후반기 백제 왕들 중 몇몇은 왜에서 수학하다가 귀국해서 왕이 된 경우도 있었으니까욥!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7.06.22 21:47
    한일관계사는 그래서 연구거리가 넘쳐납니다. 백제와 왜, 그리고 근현대는 특히 연구할 게 넘쳐난다고 해요.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7.06.22 21:45
    대륙의 문물은 대개 대륙-반도-섬으로 전파되고, 특히 백제와 일본은 동맹국 이상의 끈끈한 관계가 있던 건 분명해요. 그러니 갑옷도 닮을 수 밖에요.
  • ?
    RuBisCO 2017.06.22 22:11
    문제라면 조선 중기만 가도 세조의 군제개악의 연쇄반응의 끝에 임진왜란때는 갑옷 안에 철편이 없는 깡통들이 즐비했다는게(...)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7.06.22 22:24
    조선은 애초에 고려처럼 병역 진 사람에게 땅이나 녹봉같은 것도 안 주고 군인(정군)에게 생활비 부양해줄 사람(보인) 던져두고 끝냈고, 그 부양할 사람 관리도 안 했으니 당연히 안 돕고, 열정페이나 다름없었죠.
    그러니 나중에는 모병제를 하고 백성들에게 그 유지비를 걷는거죠. 제가볼때 저런 열정페이는 이유와 명분이야 있었겠지만 삽질이었어요.
  • ?
    RuBisCO 2017.06.22 22:50
    그 자체가 세금의 한 형태이기때문에 그 자체로는 문제가 없습니다. 요즘 같은 행정체제를 갖추기 전에는 그렇게 일률적으로 관리할 방도가 없었기 때문에 그게 당연했습니다. 다만 문제라면 본래의 봉족제가 가계 사정에 따라서 차등적인 과세를 하던 반면에 세조 들어서는 이게 인두세화된데다가 그걸로도 모자라서 절대적인 수치책정 자체도 잘못되어서 제도를 지탱할 수가 없었던게 문젭니다.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7.06.22 22:53
    ㅇㅇ 그러게요. 사실 고려와 당의 조용조도 문제가 많아서 나온 대안이 저거였지만..
  • profile
    AVG      멍멍이 2017.06.22 22:47
    근데 실제로 저런구조면 드라마나 영화에서 칼에 베이는장면은.. 잘못되었다고 봐야하나요?
    그정도 베는걸로는 저 쇠판들이 잘려나갈거 같지는 않은데..
  • profile
    title: 부장님호무라      scientia potentia est 2017.06.22 22:54
    고증요류죠. 사실 천갑옷만 입어도 베어 죽이는 건 힘들어지고 틈을 공격하거나 찔러냐 해요.
  • profile
    AVG      멍멍이 2017.06.22 23:01
    호에엑 완전 사기당했네요! ㅂㄷㅂㄷ
  • profile
    애플마티니      양고기를 좋아합니다. 2017.06.23 12:21
    그걸 따지면 호쾌한 액션 같은 건 완전 사라지니 어쩔 수 없긴 하겠죠...ㅎㅎ 자본주의!
  • profile
    늘봄      꿈과 낭만 2017.06.23 00:04
    솜을 겹쳐놓기만 해도 일반 칼로는 잘 안썰리죠
    종이도 마찬가지겠죠?
    칼과 같은 날붙이에 대한 방어력은 뛰어났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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