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 갔다오는데 냥이 한마리가 골목길 횡단을 시도하더군요.
그 고양이는 왼쪽을 보고 있었는데 오른쪽에서 자전거가 진입하면서 라이트를 켜더군요.
고양이는 그쪽을 보면서 "샤아아아아!!!!!!" 소릴 지르면서 반대로 뛰어가는데
반대쪽에는 순경이 자전거를 타고 오는거죠. 고양이는 또 소리를 지르면서 도망가는데
이번에는 주택 현관이 열리면서 아줌마가 튀어나옵니다.
고양이는 폭주해서 이리뛰고 저리뛰다 아파트 복도로 뛰어들어가더군요.
제가 더 놀랐습니다. 저 고양이가 왜 저러나...
잘 생각해보면 고양이로썬 달리 대응 방법이 없었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