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가다랑어로서 원래 참치는 저것보다 하품 취급 받았습니다.
그 이유는 기름기가 많다는 이유였죠.
그래서 쉽게 부패하여 비릿내가 나기에 잡히면
살을 발라내 파를 넣고 끓여낸 국으로 만들어서
서민들이 가는 술집에서 소비되었습니다.
참치 초밥도 하급 축에 속했죠.
반대로 가다랑어는 기름기가 다소 적으면서
진하고 야성적인 맛을 가졌기에 에도시대 당시
어마어마한 인기를 가졌습니다.
지금 기준에서는 비리고 호불호가 갈리지만
그 때 입맛은 달랐던 모양이죠.
거기에 가츠오부시로 만들어 각종 국물을 내거나
그대로 먹는 것도 가능하니 더더욱 인기였습니다.
저 가다랑어는 가츠오라고 부르는데,
그게 勝男(승리한 사나이)와 음이 같고
가츠오부시는 勝男武士라고 쓸 수 있는데
뜻이 승리한 사나이 무사 이렇게도 해석되는지라
무사 계급이나 쇼군에게 바치는 선물로도 애용되기도 했습니다.
참치기 가다랑어를 앞지른 건 냉장 기술과 유통망이 발달한 후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