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잉여 @GCHQ 의 팔로잉 리스트입니다...
나머진 IT, 영국 정부기관, LGBTAIQ 등등인데...
응? GCHQ가 언제 007 밀어줬나요? ㅋㅋ;;; 아니 관청이 다르잖;;;
참고 - GCHQ는 NSA만큼 악랄한 정보기관입니다. 즉, NSA 처럼 암호를 뚫어버리고, 감청등을 하는 기관이죠. 처음 여러개로 분할된 대영제국의 군사 암호기관을 모아 Government Code and Cypher School (GC&CS)로 시작해서 '블레츨리 파크'에 떡하니 자리 잡았죠. 그래서 '블레츨리 파크'라고 보통 부르죠. 제 2차 세계대전때 앨런 튜링을 갈아넣어 에니그마(군단급 암호 장비)를 해독하고, 히틀러와 집단군을 연결하는 로렌츠 암호 전신기를 뚫어버리기 위해 세계 최초의 디지털 프로그래밍 연산 컴퓨터(100% 진공관을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최초의 보편 튜링 머신이기도 했구요 - 이건 콜로서스 10대를 모아서 프로그래밍 했을때 이야기입니다. 당시엔 당연히 튜링머신에 대한 아이디어가 퍼지지 않았죠... 간단하게 콜로서스 10대만 있으면(다해서 85kW를 먹겠지만) 진짜 느려도 기글을 눈팅 할 수 있다는 소리가 되겠습니다.)인 콜로서스를 만들어 연합군의 승리를 가져왔죠.
전쟁후 GCHQ로 이름을 바꾸고, 모든 실탄은 노하우를 알려준 미국의 NSA가 다 쳐맞고 있고, 듣보 기관(?)으로 사람들에게 남아있죠. 프리즘때도 모든 악명을 NSA가 거진 가져간터라, 직원들이 일하다 심심해서 만든 퍼즐책도 내놓고 있고(대한민국 인터넷 서점이 아마존 보다 더 싼 기적...), 정보기관임에도 불구하고 트위터에 재미난 내용도 마구 올리고 있습니다. 소속은 외무성이지만, 외무장관 소속은 아니죠... 당연히.
물론 앨런 튜링에 대해서 공식 사과를 했었고, 지금은 아래를 보시다시피 LGBTAIQ 따윈 신경쓰지 않는 기관이 되었죠. 새 50 파운드 스털링이 튜링으로 낙점되자 트위터에서 미쳐 날뛰더라고요. (호모포비아들은 아마 새 50 파운드 스털링 못들고 못쓰겠죠 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