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은 5600x에 3060ti 입니다. 대충 190만원 정도 들었다네요. 컴알못끼리 서로 머리 맞대어서 구매 결정하고
조립해보았습니다.
그래도 몇번 해봤다고 눈대중으로 되더라구요. 조립 다하고 원래 데스크탑이 집에 없는 친구라 티비에 연결해서
전원을 켜보는데....비프음과 함께 안 켜집니다. 당황한상태로 설명서 찾아보니 비프음마다 문제의 원인이 따로 할당되어
있네요. 설명서도 인터넷에서 찾은거지 박스안에는 자세한 내용을 담은 설명서를 안주더군요 요샌..
처음에는 램 문제라길래 친구는 옆에서 지우개로 램 접점부분 문질러주고 저는 저대로 쿨러 잡아빼서 cpu 장착 다시
하고 써멀 다시 발라주고...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본결과 문제는 램이었습니다. X팔이가 뭘 어떻게 팔아먹은건진
모르겠는데 16기가 짜리 삼성시금치램 2개가 서로 다른거더라구요. 하나는 메이드 인 코리아, 하나는 메이드 인 차이나...
문제는 메이드 인 차이나를 뽑고 나서야 해결되었습니다. 그래도 전화하니 대응은 친절하게 잘 해준 모양이더군요.
새 컴퓨터 조립하는건 재밌는데 다 하고 전원 안켜질때마다 간 떨어질거같습니다. 생각해보면 한번도 스무스하게
된적은 없었던거같네요. 맨 처음 해볼때는 쿨러를 덜 끼웠고, 한번은 재수없게도 써멀이 램슬롯에 흘렀는데 그것도 모르고
자꾸 꺼진다고 메인보드 통으로 교체할뻔하고..
램이 불량인건 또 처음보는지라 신기해서 잡담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