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드푸르 역 가는 길에 노점상이 망고 하나를 5루피인가에 팝니다.
아마 지금 한국 돈으로 한 70원 했을거 같은데 아주 싸서 많이 사서 밥과 간식 대용으로 잘 먹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보니 바가지를 그것도 터무니없게 씌웠더군요.
실제로는 굳이 살 필요도 없이 정원이나 가로수길, 산에서 따 먹는다고...
그리고 그래도 나무 주인이나 경찰이 막지도 않고요.
돈주고 산다 해도 1kg에 100~150루피라고 해요. 한국돈으로 1500원에서 2300원 정도.
이렇게 싸서 인도에 아사하는 사람이 다른 나라에 비해 드물다고 합니다.
뭐 워낙 저렴해서 바가지 쓴 걸 알아도 화가 나지는 않고 그냥 그려러니 합니다.
망고도 아주 달달하고 맛있는데다가 한국에서는 저거 몇십배 줘야 하니 넘어가는 거죠.
랄까 막 따가도 말리지 않는게 진짜 신기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