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강한태풍인듯해요.
이번 여름에 취업하면서 이사온 아파트에 에어컨을 달았는데,
문득 어제밤에 이거 날아가는거 아닌지 해서 봤더니 앵글에 얹어만놨더군요..
왠지 좋지못한 예감이들어서 부랴부랴 노끈 한뭉치 사다가 앵글에 최대한 손닿는한 쩔매놨는데 역시 바람이 거세게부니까 흔들흔들 하는게 영 불안하네요..
밑에는 화단이있어서 설사 떨어져도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맘과 너무 걱정이 많은가 설마떨어지겟나 싶은 맘 절반씩이네요 ㅠ..
어서 이 태풍이 지나갔으면하는데 도무지 몇시나돼야 좀 사그라들라는지 모르겠습니다..
요즘 에어컨 설치하는분들이 이렇게 앵글에 고정안하고 얹어만 놓고가시는 경우가 많다고하네요.. 5층이 저층이라 이렇게 하고간것인지는 모르겟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