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시험 기다리는 시간 지루해서
대학 휴게실에서 굴러다니고 있는 여대생이랑 잡담이나 해봤습니다.
타키:이 학교는 제대로 공부하는 사람 아무도 없는 거 같음
여:이 학교는 그 누구도 정상적인 사람 없으니 괜찮음
타키:그러네. 나도 정상은 아닌거 같음
여:맞음. 일반인은 프로그래밍 같은거 공부 안함
타키:댁은 정상적으로 보이니 메이지나, 동경대 들어가면 좋지 않겠음??
여:난 정상아님. 정상이면 메이지나 동경 갔지
타키:그럼 지금 그런 대학 가라면 갈거임?
여:안가지.
타키:그럼 전에 얘기했던 거 처럼 프리랜서를 노리는 비정상이 되면 되겠네.
여:그게 말 처럼 쉬우면 누구나 했지.
타키:적어도 일본에 알바조차 안하는 애들 많으니 너는 프리랜서로도 한 발자국을 떼었잖어
여:허... 참 ㅋㅋㅋ
타키:대학 때려치고 싶다고 하면서 디자인 공부하고 알바하면서 할 건 다 하잖음?
나 한국에서 대학다닐 때 그런놈이 가장 오래 살아 남아서 취직하고 할건 다하더라.
여:하지만 난 당장이라도 대학을 때려치고 싶단 말이지
타키:또 그런다. 어 근데 슬슬 알바시간 아님?
여:어 그렇네. 슬슬 가봐야겠음. 다음주에 또 보자.
타키:어 그려. 그나저나 다음주 시작은 또 영어로군.
여:그래 젠장할 영어 ㅋㅋㅋ
생각해보니 별 대화 없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