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의 한명이 예매와 팝콘을 동시에 담당하고,
위에 상영관에서도 한명이 안내와 손소독을 동시에 담당하더라구요.
두명으로 관리되는 영화관이라니.
표확인을 안당하기는 처음이라 신선했습니다.
전세 낸 기분이 짜릿했어요.
영화관 좌석수를 반토막내고, 좌석간 거리두기를 실시했더라구요. 아예 좌석을 빼버릴 줄은 몰랐습니다.
시작시간에서 5분이 지나서야 광고가 나오더군요.
하긴 사람도 없는데 광고비 내서 광고할 이유가 없죠.
사실 응원하는 취지의 취지를 모르겠는 모 업체 광고가 영화보다 재밌었어요.
영화.
어렵다고 하길래 눈 부릅뜨고 봤습니다.
어...음...어렵다기 보다는 틀린그림 찾기 같습니다.
이게 정말 모든 평가라고 생각합니다.
덧붙이자면 액션이 신기하고, 음향은 좀 지나친 면이 있고, 주인공 배우는 연기가 눈에 잘 안들어와요.
그래도 잘 봤어요. 영화관에서 두번 세번 볼 정도는 아니구요.
어머니가 BTS 다음 상영 보자고 하시는데... 그건 상영관 꽉 찰 게 눈에 선해서 내키지가 않습니다.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