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작업실에서만 6마리를 잡았습니다. 이 작업실이 옥상 바로 옆이고, 엉성한 모기장 하나 뿐이라서 모기가 잘 들어오는 환경이긴 한데, 한참 더웠을 땐 하루 한마리도 안 보였거든요. 작년에 모기 때문에 짜증냈던 걸 까먹었을 정도로...
다음주엔 비가 많이 온다는데 그럼 모기가 좀 없어지려나 모르겠네요. 비가 많이 오면 옥상에서 키우는 오이나 배추는 무사하실지 또 모르겠지만.
어영부영 8월도 다 가고 있는데 그럼 가을이네요. 올해는 그래도 뭐라도 하는 중이라서 '한게 없다'같은 말은 안 할것 같은데, 가을이 되면 코로나도 좀 사라져 줬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