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인 기글하드웨어에서는 구글 애드센스를 이용하는 사이트들에서 의도치 않은 광고 리다이렉트가 발생하는 현상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는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검색하거나 읽다가 갑자기 다른 사이트로 이동되는 것으로, 보안 문제나 개인 정보 유출의 위험이 있다.

이에 대해 기글하드웨어 관리자는 "구글 애드센스의 문제로 보이며, 우리 쪽에서는 해결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광고차단 프로그램을 사용하거나, 광고를 허용해도 리다이렉트를 막아주는 uBlock Origin과 같은 확장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일부 유저들은 이런 해결책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그들은 "광고차단을 하면 사이트 운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특정 회사만 광고 및 편애를 하고, 기글하드웨어 유저들의 편의를 무시하는 것은 아닌지"라고 의심하고 있다. 또한 "구글 애드센스 외에도 다른 광고 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지 않은가"라고 묻기도 한다.

한편 네이버는 국내 인터넷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사용자 주도로 특정 광고를 차단하는 기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는 이용자 검색 환경과 개인화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네이버 검색 결과 화면에서 특정 소재의 광고를 그만보기 할 수 있게 한다. 네이버 관계자는 "광고 차단 기능은 사용자의 선택권을 존중하고, 검색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서비스"라며 "광고주와 사용자 모두에게 윈윈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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