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몇 번 올렸던 라멘집입니다.
일요일에 애기 데리고 밖에 나간 김에 들려볼까 하고 무심코 인스타 공지를 보니 노키즈존이 됐군요. 전에 갔을 땐 그런게 없었는데 말입니다.
맛있는데 불친절한 곳이 노키즈를 선언하면 '돈 잘 버니 배가 불렀구만!' 이럴테고
맛없는데 불친절한 곳이 노키즈를 선언하면 '그러니까 장사가 안되지!' 이럴텐데
맛있고 친절한 곳이 노키즈를 선언하니 '어떤 진상이 큰 사고를 쳐서 크게 데였나...?'라고 생각하게 되네요.
공지에도 정확히 초등학생까지 안 받고 중학생부터 받는다고 써둔걸 보니 더더욱 의심이 짙어지고요.
애 두고 한가하게 외식할 일은 없을테니 앞으로도 갈 일은 없는걸로... 아쉬울 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