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관문 열쇠 바꿨습니다 https://gigglehd.com/gg/12214267
지난번 글에 이어서 이번에는 그 옆집 할머니가 열쇠가 잘 안빠진다며 봐달라고 하시길래, 그냥 통으로 갈기로 했습니다.
지난번에 주문했던 걸 그대로 사고(열쇠는 다를테니 상관 없겠죠?) 과정이야 똑같으니 생략합니다.
다른 건 두 가지인데..
1. 기존에 달려있던 동그란 손잡이를 빼야 하는데, 옆에 못을 끼워서 돌릴 구멍이 없네요? 이걸 어떻게 해야하나 한참 삽질하다가 헤라로 틈새를 몇번 쑤시고 빨간 코팅 장갑 끼고 돌리니 빠지긴 합니다.
2. 아 내가 이거 해봤다니까? 라는 자신감이 붙어서 대충 하다가 몇 가지 공정을 빼먹는 삽질을 했습니다. 뭐든 어설프게 아는 게 가장 위험하네요.
이제 방화문 열쇠는 두번 해봤으니 어렵지 않은데, 다른 집들은 다들 알미늄 샷시 문이라서 작업하기가 귀찮을 것 같아요. 일단 열쇠 간격이 달라 보이는데 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