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머니가 쓰시는 NX500이 숨이 넘어가기 직전입니다.
그립의 인조가죽 스티커는 벗겨져서 보기 흉하고
스트랩도 끊어져서 임시로 묶었고
뭣보다 바디가 초점을 못잡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A/S 센터에 다녀왔습니다.
당연히 제주에서는 관련 수리를 할 수 없는 건 둘째 치고요.
보유한 부품이 없습니다. 그냥 다 없더라구요.
스트랩 바디쉘 이 두개는 물론이고 그냥 카메라 부품 현황이 다 0으로 찍혀있더군요.
일단 카메라 수리 가능한 센터로 올려보내서 재조립 해보긴 하겠는데 고쳐질지는 미지수라고...
2. 집에서 안쓰는 카메라를 하나 팔기로 했습니다.
모델은 캐논의 700D에요.
얼마 전 당근에 올려서 오늘 끌어올리기를 했는데
연락이 왔습니다.
근데 첫문장부터 Hello. 에요.
아... English 아시는구나... 정말 좋습니다
벗 아이 캔 온리 스피크 콩글리쉬
옛날에 배운 거 어떻게든 끄집어내서 말하느라 힘들었습니다.
다음부터는 그냥 파파고를 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