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20/0003383869?cds=news_edit
[단독]“軍, 세계 최대 ‘7~8 t 탄두’ 탄도미사일 개발 눈앞”
8톤 재래식 탄두 기준으로, 파편 비산범위가 반경 1.5km에 달하고
마하 10에 달하는 재돌입속도 특성상 이쯤되면 대전차 고폭 자탄이 아니라
그냥 운동에너지 자탄을 사용해도 전차 전면 장갑 관통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이건 탄도미사일이라 상부를 타격하죠(…) 이쯤되면 전술핵하고 다를게 없습니다.
- 어차피 전술핵 폭심지에서 3km 넘어가면 전차도 별 피해가 없습니다.
전략목표 타격요? 어, 대표적인 벙커버스터 GBU-28이 2.1톤 짜리거든요? 그런데 이거 자유낙하 폭탄이에요?
그러면 8톤 탄두를 재돌입시키면서 마하10으로 가속시키면…
????
Profit!!
+)
여기다가 SLBM도 엮어봅시다.
기존에 존재하던 SLBM들은 이미 핵무기를 가진 나라들이 핵투발수단으로서 개발한거라
SLBM의 실전 발사 자체가 핵전쟁 상황을 의미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여기 '미국이 보증하고 핵우산을 보장한 비 핵무장 국가'가 SLBM을 개발했네요?
자, 이제 SLBM이 발사되었다고 칩시다.
이전에는 SLBM의 실전 발사가 확인되면 마음 편히(…) 이쪽도 핵으로 대응을 하면 되었습니다.
- 물론 현실적으로 상대국을 완전히 지워버릴 수 있는 물량의 핵을 보유한 나라는
러시아와 미국 정도밖에 없긴 합니다만
그런데 이제는 이 SLBM이 핵무기가 아닐 가능성이 생겼습니다.
이게 핵공격인지 아닌지가 확실해지려면 이제 일단 맞아 봐야 압니다.
그런데 맞아 보고 아- 핵이구나/아니구나 하고나서 대응 수위를 정하는건… ㅎㅎ
결국 착탄 전에 대응 수위를 정하고 실행해야 하는데…
상대 SLBM이 핵이었다면 통상적인 SLBM 대응절차대로 진행하면 됩니다.
그런데 핵이 아니었다면?
통상적인 대응을 했다가는 졸지에 '이쪽이 선제 핵공격을 하는' 셈이 되는겁니다.
그리고 누누히 말하지만,
"지금 지구상에서 상대국을 완전히 핵으로 지워버릴 수 있는 나라는 러시아와 미국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해당 재래식 SLBM을 보유한 나라는 '미국이 핵우산을 씌워주고 비 핵무장임을 보증하는 나라'입니다.
여기서 미국이 핵우산을 발동 시키지 않는다고요? 그럼 전 세계적으로 핵무장 붐이 올겁니다!
애초에 핵무기의 위험에서 보호하면서 핵무장을 시키지 않기 위해 씌워주는게 핵우산입니다.
얘한테 핵공격을 한 나라한테는 미국의 핵이 날아갈거라고요.
그런데 여기서 핵우산이 발동을 안하면?
누가 미국을 믿고 핵개발을 안하겠습니까?
+ 아무리 가난한 나라라도 꼴박을 하면 핵무기를 가질 수 있다는걸 북녘의 동포들이 증명했습니다!
ㅎㅎ ㅋㅋ
이제 우리나라의 핵무기 보유는 그냥 만족감을 주는 것 말고는
군사 및 외교적으로 득보다 실이 확실하게 많아졌습니다.
군사적으로 별 이득도 안되고, 외교적으로는 괜히 핵무기 확산을 원치 않는 나라들과 갈등만 만들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