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냥이... (잘자오)
손톱에 묻은건 기름때입니다. 며칠전 자전거정비를좀해서..
어린이전화기 구형아이폰을 요새 만지면서 느끼는건데.... 안드로이드랑은 느낌이 많이 다르네옹. 대충 요약하자면 안드로이드는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에서는 약간 불안정하고 아쉬운 부분이 많으며 주기적인 관리가 필요한 손안의 만능 컴퓨터 같다면 아이폰은 딱 더도말고 덜도말고 스마트폰 그 자체로써의 기능에 충실하다는 느낌을 주는거같습니다옹.
몇달전에산 아이폰5를 보니... 연식땜에 이건 고인삼각돌솥비빔밥을 액션빔해야될거같습니다옹. IOS버전이 낮아서 앱 구동이 안되고, 뭐 터치되는 피쳐폰용도로는 잘쓸수있을지도? 근데 본격적으로 최신 ios가 깔리는 64비트 아이폰부터는 구형 신형 안가리고 정말 쓸만하네옹. 그래도 장난감삼아서는 쓸만하니 킵하려구여.
아 물론 저 5s 자전거에 거치해서 라이딩할때만 유심끼워서 쓸려고 급하게 산거라 용량이 16기가밖에 안됩니다옹. 그마저도 시스템이 6기가나 처묵하고있어서 실제 저장공간은 저보다도 작습니다옹... 그래서 실사용용으로는 무리가 좀 있는 물건이기는 합니다옹.
그렇지만 일단 저걸 대충 들고다녀보니.... 정말좋은거같습니다옹. 어린시절에는 플래그십 안드로이드 기기에 대한 동경이 있었는데 요즘은 모바일기기의 성능이 상향평준화되서 앵간한 게임이나 프로그램들은 싸게 구할수 있는 기기들에서도 문제없이 잘돌아가기도하고 제 경제사정도 그때에비해서는 나아져서말이다냥. 물론 돈이 많은건 아니지만 그나마 쓸수는 있으니...
사진상에는 노심이라 나오긴했지만 저건 꽤 나중에 유심 다시 옮긴뒤 촬영한 사진이라 그렇고, 유심 끼우고 하루정도 들고다녀봤습니다.
뭐 암튼 각설하고, 전 작고 가벼운 폰이 좋습니다. 왜냐면 폰은 폰의 기능에 충실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이를 만족하는 좋은 휴대폰은 휴대성이 좋아야 되고 그럴려면 가볍고 한손에 쏙들어가야되기 때문이죠. 그러면서도 사용자의 인내심을 자극하지 않도록 빠르게 동작해야 되고 안정적이어야 합니다.
그러고보니 이 조건을 가장 정확히 맞추는게 아이폰인거 같네요. 뭐 블베os7같은 모델들도 위조건을 딱맞추긴 하지만 그건 지원이 중단된지 한참됬으니까요. os10은 너무거지같으니 뚀제외하고 지금쓰는 키투는 충분히 빠르고 좋지만 작으면서도 될거 다되는 아이폰을 한번 잡아보니 이거마저도 뭐랄까... Bulky 하게 느껴집니다...
예전에는 아이폰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안드로이드에 비해 커스터마이징의 폭도 너무 좁고, 미디어 파일 저장시에는 반드시 아이튠즈를 경유해야만 하고 (=한정된 파일형식 지원), 가격도 너무 비싸서 그랬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요즘은 이런 문제가 전부 해결되었죠. 커스터마이징은 여전히 안드로이드가 더 낫긴 하겠지만... 아이튠즈는 충분히 대체할수 있는 도구들도 많고, 구형 기기를 사도 오랜기간 지원해주기 때문에 구형을 중고로 구하면 가격 문제도 해결이 되며 미디어는 뭐 스트리밍이 대세니...
아이폰 SE1 128GB 모델을 사고 싶습니다. 왜 수많은 최신모델중 SE1이냐 하면.... 사진에서 보다시피 저 사이즈 덕분에 한손에 쏙들어가는 점에 한눈에 반해버렸습니다... SE는 IOS14까지 지원을 받는거같으니 지금 사서 쓰기에도 전혀 무리없을거같고요어차피 핸드폰으로 하는거 많이 없으니 이참에 아이폰으로 전부 옮길까도 생각중이네요. 카메라 화질이랑 구글포토 자동업로드만 되면 완벽할텐데...
근데 키보드를 버리자니 또 아쉽습니다. 압도적인 생산성과 ㅋ도배는 전부 블랙베리 특유의 쿼티키보드에서 나온거라... 그게 어떤폰이되었든 딴폰으로 이주하면 그걸 포기해야 되는게 아쉽습니다.
물론 지금 산다는 글은 아니고. 돈좀 모으고 살게요. 쓰고보니 엄청두서없네...
냥냥이!! (아니 춘배케이스 SE용으로도 내달라고쫌!!!!!!!!!!!!!!!!!!!!)
20:9 비율 화면 큰폰이 좋은데... 근데 배터리크고 화면 커지건 좋은데 200g 넘어가면 부담스럽긴 하더라구요
특히 통화 좀 길게할때 팔이 저려오더라구요... 화면크고 가볍게는 무리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