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을 뜨니 시놀로지가 하드디스크의 부고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아무런 징조도 없이 가버리다니...
혹시나 PC에 연결해서 조금이라도 숨은 붙어있나 확인하려고 했습니다
외장으로도 해보고 직결로 하고 다른 PC에도 연결했지만,
전혀 디스크 인식을 못 하네요;;
다행이(?) 메인 데이터용으로 쓰는 건 SSD들이고
2차 백업 겸 미디어 드라이브로 사용했다보니 큰 타격은 아니라고 하려던 찰나...
새로 구매하려고 하니 국내나 직구나 가격이 예전 같지 않네요 ㅜㅜ
2년 사이 가격이 거의 2배가 뛰었다니... 저 때 가격이 그립습니다
잠깐.. 구매일을 확인하니 아직 AS가 가능합니다?
과거 RMA를 명정보기술에서 대행해 줬지만 모종의 사건으로 막혔다고 하는데
그래도 새삥 가격을 보면 직접 해외로 RMA를 보내는 게 이득일 듯해서 찾아봤습니다
그런데 작년부턴가 다시 RMA 대행 접수를 받는 듯 하네요?

바로 RMA 신청하고 택배 접수했습니다 (메데타시 메데타시...?)
임시로(?) 1년 쓰고 2년을 묵혀둔 4TB를 다시 현역으로 꺼냈습니다
RMA 보낸 건 이 녀셕이 죽으면 쓰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