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미국에서 한 50몇불 주고 구입한 판이 도착해서 후딱 올려봅니다.
유명한 바이올리니스트 파블로 데 사라사테가 1904년 프랑스 G&T 스튜디오에서 녹음한 곡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지금 올리는 이 복각음원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당시 프레싱이 아닌 비닐프레스에서 떴다는 겁니다. 당시 프레싱은 셸락으로 되어 잡음이 좀 많은데, LP와 같은 재질인 비닐프레싱으로 찍으면 잡음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사실, 이 레코드를 찍는 데 사용된 비닐이 재생비닐같아 약간의 표면잡음이 있지만, 그래도 아마 인터넷에서 구해다 들을 수 있는 음원 중에 가장 깨끗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랑스 스튜디오 특유의 와우 현상이 약간 있지만, 이걸 잡기도 애매하고, 듣기에도 부담이 없어 그냥 두었습니다.
잘 들어주세요. Stanton ST-150 턴테이블에 슈어 N78S 2.5mil바늘로 내장앰프로 RIAA씌워서 녹음한 후 RIAA 뒤집고 약간 잡음을 제거했습니다.
그가 60세의 나이로 녹음했지만 연주 솜씨 하나는 기가 막힙니다.
https://1drv.ms/u/s!AmahSholhTbFilwlXgGZ2N102dfT
아래는 유튜브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음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