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sy에서 특허 설계 도면을 저렇게 청사진화 해놨는데... (실제 청사진은 구하기 힘들거나 혹은 저런 특허 도면이 있으면 편하죠;;;)
구형(1945년 이전)을 제외하곤, 저건 걸어놓을만 하군요...
보면 콘덴서, 다이오드, 저항, 트랜지스터 하나인데, 이걸로 노벨상을 타다니... (TI, 잭 칼비)
이니그마 등도 말이죠. 원래 저렇게 특허출현 한 상업용 암호장비를 독일군이 좀 고쳤죠... 당시 암호 수준은 인생길이었지만, 지금은 우주가 끝나도...
그리고 아이젠하워가 개 빡돈 미군의 이니그마인 SIGABA(ABA로 불렸습니다)도 특허가 있어서 그림이 있습니다... 내부 구조는 영국에게 안알랴줌이라서 CCM이라는 변환장치를 거쳐야 했습니다. 여튼, 유럽 전선이 다 끝나갈 무렵(약 1주일), SIGABA가 분실됩니다. 그리고 아이젠하워는 개 빡쳤고... 최악의 내리갈굼이 벌어졌습니다. 결국 '강에다 다 던져버렸어요' 란 진술을 받고 공병대를 밀어넣어서 물을 막고 SIGABA를 찾았죠...
반면 영국의 이니그마인 TypeX는 그림이 없군요. 이것도 독일이 됭케르크에서 '아 저놈들도 로터구나 포기하면 편해' 한 놈인데... (이것도 상용 이니그마 머신을 기반으로 했습니다. 고정 로터와 돌아가는 로터가 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