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8페이지짜리의 그닥 두껍지 않은 책인데도 딴짓하면서 읽느라 한달 조금 안되게 걸렸네요.
전학온 고등학교 신입생 여학생이 그곳에서 생긴 수많은 루머와 괴롭힘에 지쳐 자살하고, 그 전에 자신의 죽음에 책임이 있는 사람들에게카세트테이프로 메시지를 남긴다는 내용인데요, 적당히 볼만한 하이틴 소설같습니다. 이런 장르 싫어하시면 좀 그렇긴 한데 그래도 그 중에선 부담 없는 수준 같네요. 넷플릭스에서 드라마로 나오기도 했으니 그것도 한번 봐보시는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읽는 내내 수많은 슬랭과 구동사들의 압박에 고통받았습니다. 문제는이렇게 해서 과연 실력이 늘기는 할지 의문이란거..
그래도 암튼 책 하나 해치우니 뿌듯하긴 하네요. 이제 스포일러 걱정 없이 나무위키에서 관련 문서 다 읽고 나서 다음 책으로 건너가야겠습니다.
.....???
저만 어려웠군요.. 그런거군요..
영어공부 열심히 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