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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케이스와 파워 교체 후 부팅이 안된다고 질문글을 올렸었는데요.

 

결국 해결했습니다.

 

댓글로 조언 해주신대로 메인보드와 파워를 케이스에서 분리 후 파워 + 메인보드 + 램 + CPU 쿨러 + VGA 케이블만 끼워서 누드 테스트를 해봤는데 전원은 들어와도 모니터 신호없음 + 부저 안울림은 그대로 였습니다.

 

그때 직감이 오더라고요. 아... 보드가 죽었구나..

 

혹시 몰라서 CMOS 클리어 점퍼 옮겨서 CMOS 클리어 + 수은 전지 빼서 5분 있다가 끼워봤는데도 똑같더라고요.

 

결국 최후의 방법으로 똑같은 본체에서 메인보드를 적출해서 기존 CPU 장착 후 테스트 해보니 정상적으로 켜지더랍니다.

 

문제는 케이스였는데요.

 

케이스 쇼트가 의심되었기에 재조립 하면서 "아... 이거 또 날려먹는거 아닌가..."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찌어찌 조립을 했고...

 

결국에는 부팅 성공했습니다. 

 

메인보드를 갈아서 윈도우 정품인증이 풀렸지만 기존 키 입력하니까 인증이 되서 잘 쓰고 있네요.

 

근데 대체 왜 메인보드가 죽었을까요? 쇼트로 소자가 타서 그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