를 생각하다 보니 결국 VAIO Z CANVAS(...)까지 오게 됐습니다. 인트릭스에서 16GB/512GB SSD (512부터는 PCI-E입니다) 모델이 137만 원 정도라 지른 건데 화면 오른쪽 부분의 가느다란 영역이 조금 어두운 거 빼... 빼면 좋군요. 뭐 리퍼니까...
이걸로 본격적인 디지털 드로잉을 좀 하려는데 출퇴근 동영상 머신으로 쓰긴 좀 무겁군요. 마그네슘 바디라 당장 필름부터 붙여야 한다는 것도 문제고. 어제 주문했는데 내일 올 듯. 리퍼라고 펜에 넣을 AAAA 전지 하나 없어서(....) 서피스 4 프로 펜을 빌려서 써봤는데 서피스 펜도 원래 펜도 다 잘 됩니다. 해상도 놓고 유리에 의한 오차도 없어서 겁나 만족. 앞서 말한 무게(올인원 노트북이라고 봐야 하니 감안해야 할 문제지만요)와 정말 약해빠진 키보드(게다가 이건 본체에 붙여야 충전을 할 수 있는데 - 5핀 단자가 따로 있긴 합니다 - 본체에 붙이면 노트북 뚜껑을 닫는 것과 같은 모양새가 됩니다. 그에 따라 OS도 절전 모드에 진입. 키보드를 분리해서 쓰는 건 그릴 때 좋다지만 그래도 이런 구조는 좀...
그나저나 헬릭스 2는 이렇게 회사에서 업무용으로 고정돼 버렸군요. 헬릭스 2도 참 좋은데 말입니다. 망가진 키는 아예 모듈을 새로 주문해놨으니 기다리다 보면 오겠죠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