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생각이 들었을정도 입니다.
물론 농담이구( ... 라고 하기엔 진담 반)
뭔 여자이름 붙은 코스였는데... (다이아나였던가?)
데드리프트 + 헤드 뭐시기 있던거였는데... 물구나무( ... ) 팔굽혀펴기 였습니다.
일단 전 스트레칭에서부터 WOD(오늘의 훈련) 느낌이었죠.
클라이밍 뭐래나 그것에서 (팔굽혀펴기 자세에서 다리를 땅에 붙이지 않고 가슴쪽으로 번갈아가며 옮기기) 러시안 크런치 이런건데...
뱃살에서 유전을 세울 수 있을 듯한 제 몸통은 이걸 절반 쯤 하는데도 경련이 오는 느낌이었죠.
(과거의 나에게 가서 정말 이리되기 전에 살 빼라 하고 싶었을 정도)
그 이후에 그 여자이름 붙은 코스를 하는데... 물구나무가 솔직히 될까요? 박스 있는거 그 위에서 쭈그리고 팔굽혀펴기 했죠.
하하하... 김혜수의 '죽겠어요.' 모습이 절로 떠오릅니다...
21개 15개 9개 씩 하고나서...
자다가 배 땡길거 같은 기분이듭니다.
(물론 무게 조정도 했으나... 몸 뚱이가 무게 조정을 보완해버리더군요.)
운동 끝나고 제 얼굴 표정이 이러했다 보시면 됩니다.
낼 아침엔 허벅지, 복막, 어깨, 견갑쪽, 삼두박, 이두박이 무진장 땡기는 느낌으로 일어날 느낌입니다.
(계단 걸어오르내릴 때... 죽어날 기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