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집에서 청소를 주말에 합니다.. 결혼한지 이미 꽤 오래되어버려서 각자만의 역활이 있습니다.
대략 설겆이는 먼저 퇴근하는 사람이... 빨래는 마눌님이 그리고 진공청소기는 제 담당이죠.. 뭐 대놓고 협의한 건 아닌데 시간이 흐르다 보니 이렇게 어느정도 룰이 있습니다..
집에 책이나 음반, 블루레이가 제법 있어서 책장이 많은 편인데 여긴 그냥 놔눕니다.. 뭐 놔둔다고 문제될 것도 없고.. 문제는 먼지인데... 그냥 탈탈 터는 형태로 가자니 먼지 날리고... 집에서 쓰는 유선 진공청소기 쓰자니 귀찮고...
결국 무선 청소기를 추가로 질렀습니다... 주변에 물어보니 다이슨 사라고 하더군요.. ㅡ.ㅡ++ 갑자기 불편함이 가중되어버렸지만 마눌님도 은근히 바라는 눈치라 검색해봅니다.. 제품이 너무 다양하네요.. -0-;;; 구분도 안되더라는.. 이럴 때는 제일 좋은거 아니면 제일 비싼거를 사는게 좋죠...
찾아보니 다이슨 DC74 헤파가 제일 비싼 것 같더군요... 공식가 99만원.. 쇼핑몰가 63.4만원... 가격차가 크네요.. 가격차가 크면 오프에서 더 싸게 파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업무 때문에 하이마트를 갈수가 없으니 패스~
중고나라를 뒤져보니 새것을 팝니다.. 하지만 수입... 다이슨은 해외구매 제품에 대해서는 A/S를 안해주는 관계로 패스...
하지만 정품을 55만원에 파네요.. -0-;; 집도 가까워서 만나서 구매하기로... 가격이 저렴함에도 계속 등록되고 있다는건 계속 팔고 있다는거라... 만나서 살짝 이야기하며 대충 사정 들었습니다.. 직장인이 다 그런거죠.. 암튼 쿨거래로 2만원 깍아줘서 구매했습니다.. 최종구매가 53만원에 구매...
아직 뜯어보지는 않았는데 주말에 청소겸해서 사용할 것 같네요.. 시끄럽다는데 얼마나 시끄러운지 기대중이라는... 주변 말로는 괜찮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집 청소보다 차량 청소용으로 간간히 쓰고 싶네요..(마눌님은 극구 반대..)
특정 카테고리는 가격 격차가 커서 시간만 있으면 싸게 구매 가능한 것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뭐 마진이 제법 된다는거겠죠.. 경험한 건 청소용품이랑 AV 스피커네요.. AV 스피커는 온라인에서 사면 비쌉니다. 지금도 오프라인이 싸죠... 온라인 최저가 50만원짜리를 38만원에 산적도 있으니.. ㅡㅡ;;
사놓고 8년정도 방치하던책을 어제 갑자기 볼일이 있어서 꺼냈는데...
먼지가 와...
그건그렇고 직장인의 사정이라니..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