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매체를 좋아해서, 데스크톱에 3 HDD+2 FDD 구성을 해 두고 매우 만족하며 잘 쓰고 있습니다. 다음에 추가할 것을 생각하니 자기 테이프라는 물건이 있더군요.
자료를 거의 열람하지 않고 쌓아 두는, 아카이빙 목적으로 HDD를 많이 이용하다 보니 제게는 자기 테이프가 적절하다 싶었습니다. 찾아보니 특정 파일 시스템을 이용하면 일반적인 보조기억장치처럼 쓸 수 있고, 순차 작업만을 한다면 큰 불편이 없으니까요.
알아봤습니다. SAS 인터페이스라 변환 카드를 달아야 한다네요? 리더 가격은 만만치 않고, 테이프 값은 TB당 1만 원대 초중반이라고 하고요.
지금 2 TB HDD 시세가 3만 원대 중반(중고 제품을 사용합니다.)으로 알고 있으니, 테이프의 이점이 없다는 결론을 냈습니다. 가뜩이나 지금 공간이 부족해서 SSD 붙여 겨우 해결하고 있으니, 조만간 HDD나 사야겠네요.
LTO 드라이브 거기에 SAS컨트롤러 만 해도 중고도 저세상 가격일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