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뒤늦게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을 플레이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게임을 하다보니 생각이 드는게
굳이 저렇게 반란을 했어야 했나 싶더라고요.
게임내에서는 안드로이드에게 죽음이라는게 사람의 죽음과 같게 생각하는거 같긴한데
코너의 경우를 보면 어차피 데이터는 서버에 업로드 하고 다시 복원할 수 있는거 같으니
기계몸이 고장나더라고 죽는다고 보는건 생각하기 나름인거 같고.
인간보다 더욱 뛰어난 운동능력, 계산, 사고능력에 매력적인 외모까지 갖춘 안드로이드를 소유한다면
연애를 하지 않는 사람은 점점 늘어나고, 그로인해 인류의 출산율은 점점 낮아지겠지요.
그렇게 인간이 줄어들면 사회시스템 유지를 위해 더 많은 안드로이드가 필요할테고.
그렇게 서서히 인류는 멸종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생각보다는 조용하고 평화로운 멸망이지요
그저 인간이 만든 피조물에게 바톤을 넘겨주는
생존에 더 유리한 것이 살아남는 자연의 섭리에 따른 인류의 퇴장 이라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요즘 기술 발전 속도를보면 이런 게임과같은 현실이 생각보다 빨리 오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인공지능과 컴퓨팅 능력은 정말 엄청난 속도로 발전하면서 기술을 넘어 예술의 영역까지 넘어가고 있고
그와 함께 연관되어 로봇공학도 옛날보다 더 빠르게 발전중이니깐요.
솔직히 저만 해도 인간과 구분이 힘들 정도의 안드로이드를 소유한다면 평생 솔로로 살아갈꺼 같습니다.
그런 삶을 솔로 라고 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요.
p.s그냥 술마시며 게임하다가 생각나서 한번 써 봤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4b33NTAuF5E